김용입니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무협소설 작가는 운중악입니다.
김용의 무협소설은 1989년에 [의천도룡기]로 입문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쯤에 읽기 시작해서 날밤을 새워서 월요일 새벽 5시쯤까지 완독했네요.
그 뒤로 다른 작품들까지 전부 다 찾아서 읽었습니다.
어떤 작품들은 책을 사서 모으기도 했고요.
읽고 또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엔가 운중악 작가의 [용사팔황]을 읽게 되었죠.
우와,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책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쏘루크 부족과의 전투가 압권이었죠...
추격씬이 굉장히 독특했고요.
그 뒤로 번역된 4개 작품을 거의 다 읽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고, 끝내줬습니다. [황룡신검]은 제외...
운중악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번역되었으면 좋을 텐데, 그 뒤로는 번역이 안 되더군요.
무협소설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요즘은 무협소설은 거의 안 봅니다.
그 대신 판타지소설에 푹 빠져서 하루종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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