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에서 볼 땐... 솔직히 무협은 재미 그 자체였습니다.
어느새 어릿속에서 하나 둘씩 나만의 세계가 만들어져 내가 겪
었던 감정을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똑같이 전달하게 하고 싶은
나머지 별 다른 준비도 하질 못하고 경험도 없이 고무렵에 살록
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은 쓸수록 어려움을 느낍니다. 머릿속에 들은 스토린 정말
재미있는데, 왜 나의 글에선 그 생동감이 느껴지질 않을까. 괴
리가 깊으면 깊어질수록 자신감은 사라집니다. 나의 재미를 다
른사람들과 완벽히 공유하질 못한다는 데서 오는 절망감, 말입
니다.
느낀것은 필력에 따라 평범한 이야기도 강렬한 재미를 선사
할 수 있고 약간만 다른 구성에 따라 완연히 다른 소설이 되기
도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소설이란 얼마나 힘들고 험한 길인
지 가슴에 와닿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공감하고 리플을 올
려주시고, 시간이 나시면 한번 제 글을 읽으시고 평가도 해 주셨
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무협은 어렵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본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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