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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1 후발대
작성
23.07.10 19:04
조회
151
음악가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다든지 왕이나 황제 전용 음악을 만들어 준다든지 행진곡을 만들어 준다든지

요리사는 초반에 재료 구하려고 아득바득 하며 굴러다닌다든지

고전 화가는 과거의 화가들 보단 봤던게 많으니까 이런 점을 이용하고 초반에 보석으로 물감 만드는걸 아득바득 배우고 그림 그릴땐 인내심을 시험당한다든지 말이야

요리사하고 고전 화가 같은 경우에는 잘만 쓰면 굴러다니는걸 보는 맛이 있을것 같은데 말이야 어케 생각함?


Comment ' 8

  •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23.07.10 20:42
    No. 1

    회의적이에요. 반고흐도 살아 생전엔 인정받지 못했잖아요. 과거로 갈 수록 소비자들은 보수적이 되고, 그 이외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 할 거에요.
    이런 인지의 차이를 쉽게 예를 들어보면,
    굥 떠 받드는 사람들에게 문씨가 굥보단 유능했어. 하고 말하면 인정할까요? 절대 안 해요. 설혹 그런점이 보여도 무시해버리져. 마찬가지에요. 고전주의 소비자들에게 인상주의 보여주면서 '이거 좋은 거임' 하면 침을 뱉을 걸여. 그 시대의 보편화된 인식이 거기까지인 거에요.

    보편화된 인식을 넘어선 소비자가 나타난다고 해도 마찬가지에요. 어쨌든 주류가 아니거든요. 주인공이 아무리 예술적 혁명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지난 역사가, 그게 그렇게 금방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잖아요.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41 후발대
    작성일
    23.07.11 00:53
    No. 2

    인상파 같은 장르 말고 고전 화풍에서 만약 과거로 간다면 과거의 화가들 보단 본게 많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23.07.11 01:32
    No. 3

    그래봤자져. 고전미술 끝판왕이라고 해봐야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잖아여.
    한류 쥔공이 강림하자 다빈치랑 미켈란젤로가 '와! 얘는 천재야! 정말 대단해@@!' 하는것도 별로고, 반대로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의 몸을 빼앗아 빙의해서 오리지널보다 더 뛰어난 걸작을 만들어봤자 그게 뭐 어떻다는 거겠어요.

    뭔가 그리면 '우왕 대단해!' 또 뭔가 그리면 '우왕 대단해!' 또또 뭔가 그리면 '우왕! 대단해!' 이 패턴 이외의 패턴이 없잖아여. 아니면 그 시대와 풍습에 대한 정밀하고 디테일한 묘사가 있다면 그걸로라도 빠져들 수 있겠지만, 어차피 얊팍한 검색 자료를 모와 겉핥기로 써내린 글일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dlfrrl
    작성일
    23.07.10 21:41
    No. 4

    요리사가 과거로 가는 소설은 좀 있지 않나요? 세부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조선 갔던 건 기억이 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5 dlfrrl
    작성일
    23.07.10 21:56
    No. 5

    화가나 음악가는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소설가가 과거 가는 건 좀 보다가 별로 설득이 안돼서 하차함.. 어떤게 좋은 예술일지는 게이트키퍼가 결정하고 그건 시대정신이나 그당시 트렌드와 관련되는데.. 화가는 새로운 재료 사용이나 발색 같은 걸로 얘기를 풀어나가려나?
    여튼 예술의 가치는 시대상과 관련 있고, 감명을 주는 건 진정성과 관련될 거 같은데 그걸 설득력 있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술에 대한 생각은 제 관점입니다. 시대를 두발짝도 아니고 딱 한발짝 앞서나가야 위대한 예술가로 칭송받을 거 같은데 시대사조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러고 있으면 뭔가 좀 역할 거 같은 느낌? 상상력이 부족해서 잘 상상이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23.07.13 13:36
    No. 6

    요리사는 객잔차려서 돈벌고, 소설가는 그래도 글쓰는 사람을 높게 쳐주는 시대라고 하는데 예체능계는 현대에 와서야 어느정도 인정받았지 과거로 돌아가면 답답해서 죽을걸요.
    그나마 왕이나 양반으로 태어난다면 서화가무에 능했다 정도의 평가나 받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07.15 17:03
    No. 7

    왜 과거로 가려는지 웃음이 나오는군요. 그런 발상에는 <초인주의>가 담겨져 있겠죠. 현재의 내 지식은 과거의 지식보다 <초인적인> 수준일 것이다. 그런 오만과 교만이 숨겨져 있겠죠. 차라리 미래고 가서 한 수 배우는 게 낫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후발대
    작성일
    23.07.16 13:15
    No. 8

    웹소설에서 고구마를 혐오하고 주인공이 성장형 먼치킨 또는 그냥 먼치킨이 많은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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