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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가라는 양반들이...

작성자
Lv.99 혈룡사암풍
작성
23.12.18 22:03
조회
254
하시느라..

하시느냐..

이게 그렇게 헷갈리는 맞춤법인가?

하느라고..

하느냐고..

아니, 이게 헷갈리냐고?

발음부터도 어색하지 않나?

나도 맞춤법이니 띄어쓰기니 그다지 잘 하진 않지만

유독 문피아 글 읽을 때 ~느냐로 쓰는 작가들이 많던데

무슨 인터넷 게시판 글도 아니고

작가라는 양반들이 글을 쓰면서

이런 틀릴 법 하지도 않은 맞춤법을 계속 틀리게 쓰고 있으니 읽다가 짜증나서 원..


Comment ' 2

  • 작성자
    Lv.80 써브웨이
    작성일
    23.12.18 22:54
    No. 1

    '하느라고'와 '하느냐고'는 둘 다 맞는 표현이며, 문장의 의미에 따라 사용법이 전혀 다릅니다. '하느라고'는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난 롤 승급전을 하느라고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시는 것도 몰랐다'라는 식으로요. 하느냐고는 간접 인용을 할 때 사용됩니다.' 어제 영희가 철수에게 롤을 주로 어디서 하느냐고 물어보는 걸 들었다'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작가들이 독자의 생각과 달리 특정 표현을 계속 틀리게 쓰는 경우에는 둘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고를 할 때 사용하는 맞춤법 검사기가 특정한 표현을 틀렸다고 표시하는 경우가 하나이고, 독자들이 구어체어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 문어체에서는 틀린 표현일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3.12.18 23:05
    No. 2

    옛날에는 출판사에서 교정 해주었지만 문피아 유연은 교정 문 매니지에서 안해줘요. 솔직히 편당 백원이고 이걸 작가가 다 먹는 것도 아닌데 글 쓰고 교정까지 혼자 다하면... 수지타산 안 맞쥬. 이렇게까지 말해주었는데도 양해 못해주면 종이책 봐야쥬~ 세상은 시대에 맞게 변하고 사람들도 그에 맞게 유동적으로 따릅니다. 안 그러면 도태되서 굶어 죽으니까. 요즘에는 왜이러냐 옛날에는, 라떼는 안 그랬는데... 작금의 현실을 부정 하면 우리는 꼰대가 됩니다.

    찬성: 6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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