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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얼마전에......

작성자
Lv.1 alitcol
작성
05.06.07 22:43
조회
127

친한 언니가 직접 격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요

지방에서 결혼해서 작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데

얼마전 비가 오던날 밤에 언니가 꿈을 꿨대요

잠을 자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목이 말랐대요

그래서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려고 하는데

문밖에 누가 와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거였대요

물병을 든채로 밖으로 나갔는데 현관을 지나서(언니는 4층에 살아요)

빌라 입구까지 나갔더래요

빌라 건너편에 가로등이 있는데

그밑에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쪼그리고 앉아서 비를 맞고 있더라내요

그 여고생이 언니를 올려다 보면서 그러더래요

"그 물 나주려고요?"

언니가 자기도 모르게 물병을 들고 나온 거였어요

그말을 듣고 엉겁결에 물병을 건넸더니 너무 맛있게 한병을 다 마시더라네요

그러면서 싱긋 웃으면서 하는말이

"오늘은 그쪽집에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물을 줬으니 다른집에나 가야겠어요"라고

그러고 나서 꿈을 깼는데 도대체 꿈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더래요

근데 아침에 발을 보니까 언니 발이 온통 흙탕물 범벅이었다지 뭐에요

맨발로 정말 나갔다 온거였어요

그날 오후에 바로 옆 빌라에서 간밤에 사람이 죽었다고 하더래요

언니는 물한병이 자기 목숨을 구한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걸 전해 들은 전...정말 오싹했어요

정말 이런일이 있다니......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7 22:46
    No. 1

    휴우, 오늘 밤 잠자기 글렀다는..;;
    이런 얘기 들으면 항상 미스터리 하네요..
    세상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다는 것,
    참 재밌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05.06.07 22:53
    No. 2

    그 소녀가 유령이 아니라 사람이고, 살인을 저질렀을 경우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유령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요. 겉으로 티나지 않게 죽이는 법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런데 왠지 제 생각이 더 비정상적인듯한... 나만 그런가?(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7 22:54
    No. 3

    ↑사람인 게 더 무섭습니다...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7 22:58
    No. 4

    여고생이 살인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6.07 23:00
    No. 5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마음이 병듭니다.

    저는 꿈꾸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지만...

    요즘엔 꿈을 꾸는지 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 꿈이 기억이 안난단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6.07 23:21
    No. 6

    으음 ㅡ.ㅡ;; 세상엔 참 신기한 일이 많죠.

    저도 정말 죽을뻔 했는데 재수가 좋아서 살았죠.
    (사실 죽을 뻔 한 경험이 드물줄 알았는데 사람들 마다 적어도 두가진 가지고 있더라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07 23:39
    No. 7

    헐......오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下第一人
    작성일
    05.06.08 00:12
    No. 8

    .. 서플라이즈에서 나오는거 보면은 거짓은 아닌듯하네요..

    설마 하고 또 이런일이 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08 09:19
    No. 9

    읽으면서 오싹하네...쿨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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