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계약 정산조건은 신인작가라면 출판사에서 보통 7:3임. 그런데 출판사에서 보기에 키워서 써먹을 필력이라고 보면 생짜 신인이라도 8:2로 감. 만약 출판사 측에서 신인작가이기 때문에 7:3 으로밖에 못 준다고 한다면, 본인의 글이 상업성이 될만한 필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됨. 아주 유명해지면 9:1까지도 감.
어느 출판사가 좋으냐는 케바케인데, 표준계약서에 정산이 투명하다면 독소조항 등은 신인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됨. 오히려 유명 출판사로 가면 유명 작가들이 워낙에 많아서 각종 프로모션에도 밀려 병풍이 되기 십상임. 중간급 출판사에서 상타를 치면 알아서 출판사에서 프로모션 우선순위에 둬서 수익면에서 나을 수도 있음.
확실히 편집자가 똘똘하면 도움이 되긴 함. 중간 규모 출판사라도 역량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내게 하니까. 하지만 그것도 작가의 글이 좋아야 유명 플랫폼에서 심사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배당해주기 때문에 한계가 있음.
그래서 문피아 같은 곳에서 투베 20위에 드는 게 중요함. 그때는 온갖 출판사들이 알아서 접근하고 더 좋은 조건을 내걸고 프로모션 등에서도 유리하니까.
하지만 문피아로 가면 100화 선독점이기 때문에 100화까지의 성적도 꽤 중요함. 그걸 가지고 이후에 101화에서 120화 사이에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폼 측에서 어떤 프로모션을 줄지 결정하기 때문임.
하루에도 수천 편이 올라오는 시장에서 아주 적은 양의 프로모션 싸움이기 때문에, 결국은 본인의 글이 상업성 있고, 필력이 좋아야 먹히는 시장이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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