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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
05.06.13 20:55
조회
340

제 목 : 공주의 정체&취미

부 제 : 고통받는 나리카

글쓴이 : 항상 해맑은 미소의 '맑음'

어느날 왕국 전체에 모두 깜짝 놀랄만한 엄청난 소식이 퍼졌다.

한번 보기만해도 열흘을 상사병에 시달리는 미모를 가진 공주가

남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것이다.

이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대륙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완미의 소유자였던 공주가 남자라는 소문은 공주를 흠모하던

남자들은 물론, 평소 공주의 미모를 찬양하던 여자들 또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왕궁에서는 이런 소문이 퍼졌다는 사실에 분노하였다.

사실 딸에대한 열망이 컸던 왕은 열 여섯번째로 태어난 왕자를

공주로 키워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비밀은 공주의 나이 열다섯이 되었을때 새롭게 들어온

미천한 하녀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

요새 공주는 나리카라는 하녀를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다.

사실 공주의 취미는 악랄했다.

각종 기구(?)를 이용해서 하녀들을 괴롭혀왔던 것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공주는 새로 들어온 하녀를 가져놀기로 마음을 먹었다.

"밖에 아무도 없느냐?"

-똑똑똑 스윽~

"부르셨습니까? 공주마마"

"그래, 내 오늘은 친히 너에게 쾌락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겠다."

"예... 예? 쾌락이라니요?"

"허어! 미천한 하녀인 주제에 감히 내게 말대답 하는것이냐?!"

노기 가득한 공주의 목소리에 나리카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평소 얌전한 공주는 자신의 말에 반하는 사람들만 나타나면 화를

걷잡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 아닙니다 공주마마. 미천한 소녀가 어찌 감히..."

공주는 몸을 바르르 떠는 하녀를 보며 뭔가 자극적인것을 느꼈다.

"그래? 내가 조금 예민했나보군. 어찌됐던 내 너에게 쾌락을 가르쳐 주겠다."

"공주마마의 성은에 감사드립니다."

"훗, 그래 이제 자세가 조금 나아보이는구나. 자 그럼 저기 벽에가서 스거라."

철컥! 쿵 철컥! 쿠쿵

공주의 명에 따라 벽에 서있던 나리카는 자신의 몸을 구속하고있는

장치들에 다시 한번 놀라고 말았다.

"공주마마 이것은..?"

"허어! 이년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에잇!"

-촤악~

"꺄악! 헉..헉.."

"꺄하하! 이제 정신을 차리겠느냐?!"

"공주마마...흑흑....

물을 뿌리시다니...orz"

--------------------------

허무하고 재미없죠..-_ -

결말없는 극적인 반전 드라마....;

이 글은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져있어요(혼자 우기는...)

바로...바로...! 냉수먹고 속차려라(?) 음... 뭔가 다른대;;

역시 이렇게 조금씩 적어볼때 마다 작가님의 노고가 느껴지는-_ -;;

조금 적는데도 10분 걸려버린....


Comment ' 21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6.13 20:57
    No. 1
  • 작성자
    Morphine
    작성일
    05.06.13 20:58
    No. 2

    물.... 그러고보니 삼화취정님 오랜만이신듯하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윤경석
    작성일
    05.06.13 21:01
    No. 3

    맑음 공주가 웃으면서 말했다.

    "호호홋. 그 물을 내가 다 먹어 주겠다."

    나리카는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충격에 휘청거렸다.
    휘청거리는 나리카를 향해 맑음 공주가 음산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 왔다.

    "후후훗... 조금만 기다려라."

    잠시후-

    나리카는 훌쩍이면서 옷을 추스렸다.

    "흑흑."

    맑음공주가 만족했는지 웃음을 지었다.
    그 후로 맑음공주의 방은 물이 마를날이 없었다.
    -끝-
    [혼자놀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13 21:02
    No. 4

    으음.. 아무래도 뜯어고쳐야겠군요!
    이건 아닙니다.. 분명 맑음공주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져야하는 운명이란 말입니다..
    아직 등장못한 분들이 수두룩하건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3 21:03
    No. 5

    뿌린 물을...어떻게 먹는다는 말입니까?!-_ -
    제 취미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3 21:05
    No. 6

    훗-_ - 하녀 나리카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되찾은 맑음왕자의 장난감이라는 말씀!
    순순이 놓아드릴수 없죠-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윤경석
    작성일
    05.06.13 21:09
    No. 7

    물을 다시 마실수 있죠!
    @%#$^%@@%@하게 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3 21:10
    No. 8

    점점 므흣해지는 분위기군요. 두분의 과열경쟁 기대하겠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3 21:13
    No. 9

    훗-_ - 그냥 릴레이식 연재나 하나......(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05.06.13 21:17
    No. 10

    맑음님은 왕자님 아니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rphine
    작성일
    05.06.13 21:24
    No.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청풍쾌도님의 엄청난.....리플... [........]
    저건...투드의 리플과도 맞먹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3 21:25
    No. 12

    천상영혼//전편의 나리카님께서 적으신 글에는... 공주로 표현된-_ -
    그래서 본인이 다시... 성정체성을 되찾아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성제황신
    작성일
    05.06.13 21:31
    No. 13

    성정체성이라..
    그럼 맑음님은 찾으셧읍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3 21:31
    No. 14

    그렇다면 3번에 이어 연재 하죠.

    맑음 공주의 방에 물이 마를 날이 없자, 쨍쨍 왕은 걱정에 빠졌다.

    "본 왕의 영명(英明)한 머리로도 이 나라에, 그것도 이 왕궁에 그런 축축한 곳이 있다니 ... 정녕 고(孤)는 왕관을 벗어야 하는가?"

    심각한 표정으로 왕관을 벗으려는 왕을 문무 백관이 말렸으나 ... 이미 때는 늦어 버렸다. 왜냐하면 아침해가 뜨고 있었다.

    "번~ 쩍~!"

    강렬한 반짝이는 온 왕궁을 휩쓸어 버렸고 심지어는 꼭꼭 숨어있던 맑은 공주의 방까지 반사광에 휩싸여 버렸다.

    "헉 ...!"

    매번 불을 끄고 SM5와 SM7을 갈아타며 물놀이를 하던 공주와 하녀, 그들은 부끄러움을 알기에 불을 껐건만 ... 한순간의 섬광이 모든 것을 밝혀 놓았다.

    "헉!"

    "아니!"

    맑음 공주의 신체의 일부는 엉뚱한 곳을 향하고 있었다. 그가 나리카로 착각하며 5와 7을 갈아타던 물놀이의 정체는 나리카가 아닌 ... 양세마리였다.

    "양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문주 양, 연담 양. 정담 양

    문주 양은 양만 쳐! 연담 양은 삭제 해! 정담 양은 뻥이 심해요!

    으쓱 으쓱 잘한다 -_-;;;"

    한편 양 세마리 뒤에 숨어 떠는 하녀 나리카를 노려보는 맑음 공주는 갑자기 얍삽한 미소를 지었는데 ...

    ↓ 워낙 아스트랄 해서 이어 하실 자신이 있으시련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白露
    작성일
    05.06.13 21:36
    No. 15

    흐흠.. 릴레이 연재를 한번 해보는건..+_+
    다음 내용은
    ↓ 이 분에게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성제황신
    작성일
    05.06.13 21:39
    No. 16

    나리카 하녀를 처다보며 므흣한 웃음을 짓고있던 맑음공주는.......

    리카를 다시한번 SM%와 7을 번갈아가며 태우던 공주는...

    결국!!! 맑음공주는 선을 넘고야 만것이다!!!

    결국 !@#$%^&*짓을 한 맑음공주는...

    "푸후~~~ 고생했다 리카야"하며

    다시한번 므흣한 미소로 처다보 말했다..

    ↓이어가시져 크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3 21:40
    No. 17

    -_ -쿨럭...

    맑음 공주는 얍삽한 미소를 지으며 나리카에게 다가갔다.
    뭔가 섬뜩함에 나리카는 한 발짝씩 뒤로 물러섰지만 자신의 등에 닿는 누군가의 몸을 느낄 수 있었다.

    "헉...누...누구...?"
    "꺄하하하! 오늘은 우리의 놀이에 동참할 새로운 손님을 불렀다."

    그렇다. 매일 같은 일상에 지겨움을 느낀 공주는 자신의 놀이를 같이 즐길 사람을 구해온것이다!

    "호호호홋! 달수공 내 당신의 특이한 취미는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이미 왕국 전체에 파다한 당신의 SM9... 나는 그것을 직접 보고 싶어요."

    "하하하하! 공주마마. 신은 왕국의 신하. 당연히 공주마마의 명을 따라야지요"


    -_ - 뭔가 이상해져버린... 새로운 등장인물 '달수공'-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3 21:53
    No. 18

    위의 글 따라 연재 -_-;;;

    달수공은 공처가 답게 아내에게 전서구를 보냈다. 그러나 전서구는 아직 도착 하지 않았는지 달수 공은 아내가 보내 온다는 "사랑의 묘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달수공 ... 명에 따른 다 하더니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

    "어~ 그게 ... 제가 공처가 라서 ..."

    그러나 맑음 공주의 "사랑의 묘약 - 비오는 구려" 에 대한 기대는 너무나 컸기에 달수공의 공처가 행각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었다.

    '비오는 구려만 있다면 일년 내내라도 방안이 촉촉해 질 수 있으니 본 공주가 굳이 어려운 Hand Play를 반복 하지 않고도 ... 크흐크흐'

    그러한 회심의 미소와는 달리 하녀 나리카는 겁에 질려 버렸다. 그녀를 어둠속에서 지켜주던 양 세마리는 이미 무판이라는 절대 유배지로 끌려가 버렸기에 그녀가 믿을 것은 이제 그녀 자신 밖에 없었다.

    "오, 맑음 공주님! 드디어 기다리던 배달물이 왔나 봅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비오는 그려'를 ...!!"

    달수 공과 맑음 공주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하녀 나리카는 체념한 듯 고개를 숙였다.

    "달수공 그런데, 수화물이 너무 가볍지 않소?"

    "그럴리가요, 비오는 구려의 무게는 무려 15kg으로 비둘기 백마리가 ... 그러고 보니 한마리 밖에 오지를 ..."

    그때 비둘기가 외쳤다.

    "여기 나리카라는 분이 누구십니까?"

    갑작스런 비둘기의 외침에 모두 놀라 버렸다. 마법 비둘기라니 ... , 당황한 맑음 공주와 달수공은 나리카를 손으로 가리켰고, 나리카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비둘기를 바라 보았다.

    '분명 나를 구하러 오신 왕자님의 변신일 꺼야!!!'

    그러나 다음 한마디에 모두 무너져 버렸다.


    "아저씨, 쪽지왔어요~~~!" (문주 양 목소리 버전)

    "않돼! 내 비오는 구려!" (절규하는 맑음 공주)

    ↓ 이어하세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3 21:58
    No. 19

    절망에 빠진 맑음 공주는 자신의 그동안 숨겨왔던 모습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 빠라라랑빵빵~

    "문 크리스탈 파워 빛의로 얏!"

    현란한 조명과 함께 맑음 공주는 웨딩 피치로 변신을 했다.

    "달수!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파파파파팟~ 피슝~ 피슝 퍼퍼퍽!

    육만 오천오백삼십육개의 광인이 달수의 몸을 뚫고 왕궁을 허물어버렸다

    "꺄하하하하! 정의는 항상 이긴다! 꺄하하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3 22:14
    No. 20

    그러나 미처 맑음공주가 짐작 못한 것이 있었으니 ...

    달수에게는 코알라 딸 성연이가 있었던 것이다.

    "아빠, 이어나! 나랑 노아줘!"

    무적의 바가지 신공을 어머니로부터 전수 받은 성연이 답게 간단한 어린아이의 눈빛 공격으로 거의 좀비화 된 달수를 부활 시킬 수 있었다.

    "이 양반이 ... 여기서 뭐하는 거야? 애기 우유 사오라더니 여기서 이렇게 노닥 거리고 있어!!!"

    기다리다 지쳤는지 공처가 달수의 아내 역시 나타났다. 성연이는 쪼르르 엄마에게 안겼고, 달수는 싹싹빌며 사태를 무마하려 하였다.

    맑음 공주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여전히 '비오는 구려'를 요구했다.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이런 능지 처참할 아줌 ... 흠흠 ... '비오는 구려'만 주신다면 없던일로 해드리죠."

    아줌마의 강력한 눈빛 공격 한방에 찌그러진 맑음 공주 ... 그러나 그에게는 또한방의 핵폭탄이 기다리고 있었다.

    "처.방.전. 가져와!!!!"

    달수의 아내는 씹듯이 한마디를 남긴체 애기를 안고 사라졌다. 달수 역시 그뒤를 "여보, 살려줘, 다시는 안그럴게!"를 절규하며 쫄래 쫄래 따라 가고 있었고, 분위기 파악한 하녀 나리카는 조각난 SM5와 SM7을 필사적으로 조립하여 Sportage로 변신, 재빨리 맑음 공주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맑음 공주는 절규했다.

    "처~~~방~~~전~~~!!"

    왕국의 처방전은 오직 쨍쨍왕만이 줄 수 있었고, 심한 므흣 약물 중독 증세를 걱정한 쨍쨍왕은 맑음 공주에게 절. 대. 처방전을 줄리가 없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6.13 22:15
    No. 21

    다들 심각한 상태들이시군요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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