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9 화산송이
작성
05.07.25 20:28
조회
100

황량한 사막.

뿌연 연지를 날리며 사막에 바람이 휘몰아친다.

한치앞을 바라볼수 없는곳.

거대한 사막위에 휘몰아치는 바람은 자신이 이땅에 존재는지 조차 모르게

대자연 속에 묻혀버리게 한다.

다만 스걱 거리는 소리를 내며 스쳐지나가는 모래들이 사막위에 무언가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몇백년 몇천년 혹은 그 전에도 이곳은 있었고 그전에도 바람이 불었으리라.

몇년전.. 몇일전까지도 사막은 살아있는 것을 용서치 않았다.

다만 오늘은  이 사막위에

살아있는 한 사람이 서있다는 사실만이 그전과 다른점이었다.

천으로 둘둘 두른 몸은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었지만

결코 그의 핏발서린 두 눈은 결코 죽음을 말하지 않았다.

그때

마른땅처럼 쩍쩍 갈라진 그의 입술이 움직이며 메마른 그의 목소리가 나왔다.

"돌아왔다..."

그의 말에 반응하듯 세찬 모래바람이 또다시 휘몰아 치고 그의 모습은 순식간에

대자연속으로 묻혀버린다.

아라비아의 지배자 야흐만3세가 수도감옥에서 탈출한지 2년하고도 20일 되는 날

야마니사막에서 일어난일이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25 20:30
    No. 1

    뭐... 처음부터 잘 하면 그게 인간인가요.
    개구리도 올챙이었을 적이 있고.
    마빈박사도 머리카락이 풍성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연습과 경험 그리고 노력을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담
    작성일
    05.07.25 20:31
    No. 2

    이야 아라비아 라니 새로운 설정을 보는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7.25 20:31
    No. 3

    1/마빈박사를 얘기하는겁니까 본인을 얘기하는겁니까? 설마 본인?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25 20:32
    No. 4

    3/ -0- 묵비권...행사 하겠습니다... 어째 께름칙한건...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7.25 20:32
    No. 5

    설마 전설의 까까머린 아니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25 20:32
    No. 6

    악 역시 그분 말씀이 맞았어! 리플 2개 위로는 만담이 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7.25 20:33
    No. 7

    4/ㅎㅎ 장난이에요 장난 그런데 께름칙한 이유라니요...... 설마......(퍽 ㅠㅠ~ 장난이에요 여기서 끝을 맺을게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7.25 20:34
    No. 8

    6/으음 그런 법칙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민가닌
    작성일
    05.07.25 20:34
    No. 9

    프롤로그니까 돌아왔다에서 짤라주세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7.25 21:11
    No. 10

    으음;;;
    개인적으로 평가는 잘 못하겠지만 대체적으로 틀이 잘잡히신것 같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5 그림
    작성일
    05.07.26 01:13
    No. 11

    조금 흔한 프롤로그네요...;;; 어디의 누구가 돌아와서 이제는 대륙을 어쩌고 저쩌고...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540 백숙아... 닭죽아 +11 Lv.41 nightmar.. 05.06.26 371
35539 [펌] 强軍은 만/들/어/ 주는 것 ... 스페인군의 사례 +6 Lv.87 소프라노스 05.06.26 398
35538 허허 스타대회가...... +7 행복한유생 05.06.26 369
35537 메인보드 메인칩셋 온도는 몇 도 정도가 적당한가요? +3 Lv.1 [탈퇴계정] 05.06.26 558
35536 미르코...ㅠ.ㅠ +4 취담 05.06.26 371
35535 현영의 보양식은 개고기 볶음밥이라는데요.,.내용중에 +12 Lv.62 華花화화 05.06.26 466
35534 아바타... 지워버리고 싶네요. +13 Lv.18 니키타 05.06.26 347
35533 보아의 복부 +12 Lv.61 kahlen16 05.06.26 663
35532 우울한 설문조사 ㅡㅡ; +29 Lv.99 잊어버린꿈 05.06.26 372
35531 조아라의 크라우프..-ㅁ-;; +5 악플매니아 05.06.26 449
35530 날은 덥고 칙칙하니 Lv.62 華花화화 05.06.26 221
35529 제 친구가 무협을 처음 읽는데요. +17 Lv.1 관념 05.06.26 388
35528 한국인들이 남에게 사과를 할때 나쁜습관이 있습니다.. +4 Lv.82 5년간 05.06.26 578
35527 중국인 친구가 ... +6 亞理思 05.06.26 499
35526 꺄호~ 사자후5,보검박도4,호위무사10.. +4 Lv.1 이기훈 05.06.26 271
35525 헐,,, 로그인이 먹통이라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8 Lv.18 o마영o 05.06.26 181
35524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습니까? +14 Lv.1 파천검선 05.06.26 507
35523 9파나 그에 상응하는 강대한 문파들 중 외면받는 문파들... +14 Lv.5 엔쥬 05.06.26 564
35522 [컴퓨터질문-_-a]윈도우로 갑자기 팅겨요!!! +5 Lv.1 [탈퇴계정] 05.06.26 144
35521 하늘에는 장마가 시작되고 ..@_@:; +7 黑雨` 05.06.26 181
35520 잠이 안와요-_ㅠ +8 Lv.25 현(炫) 05.06.26 196
35519 고무판에서 타싸이트 글 추천하면 안되나요? +4 Lv.2 유령마제 05.06.26 329
35518 강호정담에서 종교 글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6 Lv.1 조의 05.06.26 318
35517 ★중국 여행 다녀 오신 분 있으시면 도와주세요 ㅠ_ㅠ +9 종관 05.06.26 318
35516 [펌]넥슨과 인문협, 과금논쟁 4차협상도 결렬 +5 Lv.99 골드버그 05.06.26 262
35515 연참 대전 보고 느낀건데.. +2 Lv.68 지구성인 05.06.26 158
35514 흠.. 사자후 5권이 들어온건 좋은데.. Lv.75 ArRrRr 05.06.26 184
35513 챗방이... +5 Lv.1 우야 05.06.26 117
35512 SG wanna be 콘서트 가따 왔어요~!!! +10 Lv.1 벗은곰 05.06.26 216
35511 제2회 스타 대회 팀플토너먼트전 명단 안내입니다. +13 Lv.63 김민혁 05.06.26 2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