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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
03.03.25 03:50
조회
832

어떤 책을 읽다가 박장대소해버리고 만 구절이 있어서 더불어 웃어보시자..여기 올립니다. 뭔가 꿍꿍했더랬는데, 그 박장대소 한 번에 막혔던 것들도 탁 트여버린 것 같기도 하니, 여러분들도 그러시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있구요.

어느 중 비스므레 한 남자가, 자기 좋다며 혼자 각시한다는 창녀를 찾아간 장면에서 그 창녀가 남자에게 하는 말입니다.

"워짠다고 가들하고는 시시덕거리제라우? 가들 말이, 시님이 물도 질어줌선 궁뎅이를 때맀다고 히어요. 그람선 조슬 세우드란디, 고것이 참말이끄라우? 들어보구로, 어디 말 좀 히어보씨요. 히어보랑개, 말 못하겄어라우? 제 지집 두고시나, 워짠다고 무신 육갑한다고 넘우 지집들헌티 생 조슬 세우고, 고 지랄이란디요, 지랄이?"

(지금 또 키득거리는 중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03.03.25 09:27
    No. 1

    푸하하~~~`
    표준어을 쓰자구요~~~
    한번에 해석이 안되는 방언은 싫어요~~~(-_-;;;ㅠㅠ)
    두번세번 다시 읽어도 뭔소리인지 몰겟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3.25 10:28
    No. 2

    해석하면 안됩니다.
    이거 완전히 19금이 됩니다.
    \'어쩐다고 그 사람들과 놀려구(!) 하느냐? (중간생략) 그 사람들 말이
    진짜냐? 변명을 해봐라. 변명못하냐? 자기 부인두고 어쩐다고 무슨
    육갑한다고 남의 여자들에게 (중간생략) 지랄을 합니까? 지랄을\'

    이렇게 대충 해석 됩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청
    작성일
    03.03.25 10:33
    No. 3

    허어, 단애님^^
    (중간생략)이 아니고 (자체심의)...(자체심의)...
    아..사투리.. 우리말의 보물창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3.25 10:43
    No. 4

    ㅎㅎㅎ
    죽음의 한 연구를 보며 낄낄 웃을 수 있다니...^^
    (아님, 칠조어록인가...갸우뚱~)

    지금 죽음의 한 연구가 그니의 집에 가있는지라 확인해 볼 수가 없는게 아쉽네여...^_^

    맞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雙面佳人
    작성일
    03.03.25 11:39
    No. 5

    이게 모얏~!
    아아,..궁금해여 ㅜ_ㅡ;;;
    저거 몬말이래여?
    19금이면 저한테만 살짝 쪽지루...(퍼퍽!! 허걱! 푸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3.25 16:34
    No. 6

    음... 뭐랄까....웃습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3.25 20:00
    No. 7

    하하...가인님에 이어 쌍면가인님이 출연하셨군요...^^...
    오...두얼굴의 가인님이라니...무서워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일
    03.03.26 12:26
    No. 8

    소설속에 쓰인 사투리는 눈으로 잘 읽혀지지가 않지요.
    그러면 입으로 읽어보세요. 몇몇 특수한 단어를 제외하면, 대개의 사투리란 소리나는 대로의 맞춤법이곤 하니까요.
    예를 들어,

    \"생 조슬 세우고, 고 지랄이란디요, 지랄이?\"

    아..근데 쌍면가인님?
    지킬박사와 하이드인가요, 아니면 아름다운 면이 두 가지라는 의미인가요? 음..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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