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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애정다반사
작성
03.04.13 20:28
조회
599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심각한 장애를 지닌 소년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

“너는 하나님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학생임에 틀림없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화를 내며

“나를 좀 봐! 그 분이 나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잘 보라고!”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말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은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학생에게 정답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일 어려운 문제를 주시지. 너에게 어려운 문제를 주신 하나님도 역시 그러실 거야.”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려운 문제,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계획과 함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고 불평이 생길 때면 그 십자가를 주신 분이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상기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너무 어려운 문제를 우리에게 주시기도 하지만 결코 우리가 풀 수 없는 문제를 주시지는 않습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4.13 21:22
    No. 1

    듣기는 정말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말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정상인 사람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장애있는 사람이 살아가는건 결코 쉽지 않은 거지요.

    선택받았다...
    아주 참혹한 선택일 겁니다.
    절대로 제 아이라면, 제 주변이라면, 제가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런 선택을 받을 바에는 태어나지 말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싶습니다.
    저를 들어 어떤 분들은 성공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쓸모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남이 놀 때 놀지 않고 잘 때 자지않고 쉴 때 쉬지 못하는... 거의 강박관념에 시달리면서 하루에 3-4시간만 자는 생활을 지속했어야 하는 그런 강행군을 견디고 이겨나갈 일반인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듣기 좋은 말들은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대안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모르는 사람을 돕고,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 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주변의 소외된 그 많은 사람들을 모른 척하고, 다른 나라가서 반전이나 외치는 일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굶어 죽은지 며칠이 지난 노인이 발견되었다는 지난 뉴스를 떠올리면서 생각합니다.
    저는 한심한 국수주의자이고 소견이 좁은 사람이라서 그렇고...
    그 분들은 호혜평등의 위대한 분들이라서 그런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3.04.13 22:07
    No. 2

    그렇습니다.
    눈으로 보면 좋은 말 입니다만
    실제로 그 상황을 떠올리게 되면
    자신은 원하지 않았는데 정상인의 친구가 너는 하나님께 선택받은거야
    신뢰하는 학생에게 어려운 숙제를 내주는 것처럼....
    라고 한다면 조금은 잔혹하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말보다는 마음으로 위로하면 그 친구도 느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4.13 22:35
    No. 3

    그러고보니..... 금강님도 몸이 무척 안 좋으셔서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다 밟지 못하시고 독학으로 공부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힘내세요~~
    둔저가 있잖습니까~~(금강님은 내꺼야~ 사랑해~~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애정다반사
    작성일
    03.04.13 22:44
    No. 4

    제가 대신해드리죠...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4.13 22:45
    No. 5

    둔저님, 그러다가 사랑의 금강지에 맞을 수도..ㅡ;ㅡ

    흠.. 아무리 입에 발림을 해도 결국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았다.... 정말로 그런
    선택을 당하고 싶은 사람이 진정으로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4.13 22:50
    No. 6

    칠정선인님~~

    실은 금강님도 요즘은 저에게 마음이 있으신듯한 눈치싶니다.
    흐흐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4.13 23:06
    No. 7

    쿠.. 쿨럭.. 서..... 설마...........ㅡ;ㅡ 두분이......[퍼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4.13 23:47
    No. 8

    저 위에 친구는 자신이 그런상황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수 있었던 검당.

    목사님이 생각을 좀만 더 하셔서 그 말을 장애를 가진 본인이 하였더라면 듣는 사람이 더욱 감동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목사님 바버~~~~~

    (농담인거 아시죠..오호호호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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