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자리 수가 무너지고 한자리 수군요..ㅠㅜ
수능도 무섭지만 그 후폭풍이..ㅠㅜ
고3때.. 수능 망쳐서 우울했을때 들려오는 소식들..
문과 1등 K모군.. 서울대 수시 지역할당제 3장중 1장은 가져갈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다른애들한테 양보한다고 토플과 텝스로 특기자 전형
을 서울대 법대로 보고 붙는..거기에다가.. 제2외국어까지 올 만점 받는... 비공식 만점자..ㅡㅡ;;
이과 1등 S모군.. 수리와 물리의 천재로 의대 갈 실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물리를 공부하고 싶다고 물리학과를 가겠다는.. 연대에서 대학원까지 장학금을 준다는 스카웃 제의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K모군과 똑같은 이유로 서울대 수시 원서를 거절한 후 정시로 서울대 물리학과를..ㅡㅡ;;;
거기다가.. 6학년때 같은 반이엇던 초등학교 동창..고등학교 같은데 와서 가끔 말해서 공부는 잘하는줄 알았지만..그정도 까지인 줄은 몰랏는데 내가 어디 붙었냐고 묻자 돌아오는 답..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때 우리반 1등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우리반 1등 서울대 경영학과..등등
서울대 경영학과만.. 대략 7,8명 정도 붙는..ㅡㅡ;;;
거기다가 들려오는 말 이과 어느 반은 서울대 5명 붙었데..ㅡㅡ;;
누구누구는 의대 붙었데..ㅡㅡ;;
거기다가 충격적인것은.. 1학년때 우리반 2등 외고 떨어져서 온건데..
이과에서 3~5등권을 유지해서 의대는 힘들거라는 평이었는데..
수능 대박나서 서울대 의대..ㅡㅡ;;;
다행히 연,고대 갈인간들이 수능 쉽고.. 고교등급제 폐지등 말이 많아서 붙어줘야 할 애들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충격먹어서 망친 수능땜에
못갔다는거..
강남의 특성상.. 서울대, 연,고대간 인간들과 공부포기한 애들 제외하고는 대략 절반이 재수하는 특성을 가졌는데...그걸 뛰어넘는..재수율을 자랑하게 되는..ㅡㅡ;;(거의다가 서울대, 연고대를 가기 위해서 재수하죠.. 저도 포함..ㅡㅡ;;)
1학기때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 보고 우리반 2등이었던 단짝 친구.. (우리 학교 연대 수시 합격 1순위였는데 두번다 떨어져서 충격먹어서 460점대였던 모의고사가 10월 교평때는 400도 못나왔으나.. 다시 마음 잡아서 연,고대는 못가도 서울교대를 갔죠)한테 성적표 찍어서 보내고 나는 네가 못간 연,고대 경영학과 난 갈꺼다 라고 했는데..
반년 먼저 쉬겠다고 고대 경영학과 수시에 1달간 올인했다가..
3번째 보는 시험이어서.. 또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문제였던 그 문제도.. 작년 에 논술학원에서 들은 유형이어서.. 당연히 붙을줄 알고 마음 놓고 있었다가 떨어지는 바람에..충격먹고.
한동안 공부 안하고 무판 훼인 생활등을 하면서 점수가 40점 떨어졌는데.. 나는 이상하게 복귀가 안되니..ㅡㅡ;;
에휴.. 요번 수능 끈나고도.. 또 들려오겠군요.. 누구 서울대 붙었데.. 누구는 연,고대 붙었데..
수능 뒤가 두려워 집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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