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라 불리우는 것들은 언제가는 꼭 Feel이 꼿히게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언젠간이 진짜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음악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핑크 플로이드 앨범 사놓고 정말 처음에는 돈아깝다 괜히 샀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주에 무심코 들어보는데 완전 안구에 습기가 차더군요...ㅠㅠ
제가 음악(특히 락 쪽의) CD를 많이 모으는데요. 처음 빠졌을땐 진짜 멋도모르고 걍 명작이라는 이름만 믿고 샀다가 낭패를 본적이 많았지요. 그래서 한두번 듣다가 걍 진열장속에 고이고이 모셔둔 경우두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 들어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 역시 이래서 몇십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명작이라 추천하는 거구나..
하고 말이죠.
환상문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완전 지겨웠는데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곱씹으며 보다보니 명작이 왜 명작인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일까요? 후훗...
아무쪼록 대한민국의 환상문학도 몇십년이 지나 읽게 되더라도 뭔가를 느낄수 있는 명작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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