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의 웃음을 보았어.
아주 즐겁게, 기쁘게 웃고 있었지.
난 멍하니 그 웃음을 바라만 보았어.
어쩜 그렇게 이쁜지...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생각해보면
내 기억속의 너는 언제나
무표정이거나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지.
나로서는 보지 못한 웃음,
나로서는 주지 못할 웃음.
그걸 아는 순간 눈물이 나는 걸 겨우 참았어.
어떻게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
너도 그토록 아름답게 미소지을 수 있는 것을...
왜 난 몰랐을까?
너의 웃음이 누구를 향하는지... 누구 때문인지...
아니까...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더 슬퍼지더라.
하지만...
괜찮아.
너의 웃음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너의 웃음이 다른 사람을 향해 있더라도...
나에게는 너의 그 웃음, 더없이 소중하니까.
웃어줘.
세상 누구보다 밝게.
세상 모든 행복 다 가지고.
그렇게...
웃어줘.
그걸로 난 만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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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일까요?
연가(戀歌)일까요?
-_=
써놓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대의 웃음 한 조각이 나에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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