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일단 저는..
첫번째 단계로.. 돈을 준비합니다. [외상으로 빌리실 생각은 아니시겠지요?]
(아.. 돈이 없는 슬픈 중생들이여.. ㅠ_ㅠ 그 이름 청소년이라..)
두번째 단계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훗훗훗.. ;;
마음을 가다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 날 무슨책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기다리던 책이 나오면.. 놀라줘야 하거든요.
세번째 단계로.. 시계를 봅니다.
아앗! 12시다! 1차 진입에 들어간다!
네번째 단계로.. B 책방에 돌진합니다. (왜 B 책방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_-;;)
11시 30분정도에 열기 때문에.. 12시에 들어가면..
신간들이 모두 다 정리되있습니다. 쏙~ 빼갑니다. -_-;;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두 싹쓸히 해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경쟁자들을 만들 수도 있거든요.. =_=+
다섯번째 단계로.. A 책방으로 갑니다. B 책방과 방법은 동일합니다.
여섯번째 단계로.. 자전거를 꼬나쥐고(?) C 책방으로 갑니다. -_-;;
조금 멀기 때문에 자전거를 끌고 가는겝니다.
주의할점은.. 가는길이 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튼튼한 비닐봉투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전거가 흔들리면.. 봉투가 끓어집니다.
무협소설을 땅에다 흘리면 낭패가 아니겠습니까?
아.. 그리고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은 30분을 걸어야 C 책방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 단계로.. 유유히 웃으며 집에 옵니다. (승리감 도취! -_-)
책방마다 취급하는 무협소설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고도의 주의를 요합니다.
참고로 오늘은 B 책방에서 사라전종횡기 2권을.. A 책방에서 아수라 3,4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 책방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갔습니다만.. -_-;; 웬지 배가 아프군요.
항상 준비된 자만이.. 모든 것을 싹쓸히 해갈 수 있다..
음허허허~ (일루젼, 웃으며 사라진다. 관객들 돌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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