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협을 좋아해. 이유? 그냥 재밌어.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 속에 빠져드는 나 자신을 볼수 있었거든.
그동안 나는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는 지도 몰라, 무협을 보면서 말이야
현실에는 너무 많은 가치관들이 있어. 백인백색이란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지...
그속에서 나는 미움 받는것을 싫어했어. 관심받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었지. 그들은 나에게 가면만들기를 권유했어... '미움받기 싫으면 이걸 써' 나는 썻어, 미움받지 않게 됬지...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내가 중학교에 임학하게 됬을즈음 또하나의 가면을 받게 됬지
'관심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이걸써봐' 그걸 썻어 주위를 둘러보자 다들 나처럼 가면을 쓰고 있었지
지금까지 그렇게 한두개씩 받게된 가면이 어느순간, 가지고 다니기 힘들 만큼 늘었어 하나를 얻기 위해선 하나를 버려야 했지... 내가 제일 먼저 버린 가면은 가장 어렸을때 써던 가면이야, 나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것들을 가지고 있었지... 받은 기억도 없는데 말이야...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내가버린... 가장 어렸을때 버린 가면들이 너무 보고 싶었어... 그리고 그때 무협을 봤지
내가 사는 이곳은 너무 많은 잣대가 필요해 ! 학벌! 집안! 돈!? 이런 간단한게 아니야
아무리 부자라도 집안이 좋고 학벌이 좋아도 그걸로 다되진 않았지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어 그게 무엇인지 나는 수없이 찻았어 그리고 나서 발견했지... 하지만 그게 아니란걸 알게 되는 시간은 너무 짧았어
나는 계속 찾고 있지만 이제 내가 정말 그것을 찾고 있는지 아니면 습관대로... 그냥 하던대로 하는건지 알지 못하게 됬지
무협속은 조금 달랐어 그냥 힘쎈놈이 장땡!이었지... 나는 그게 좋았어 지금도 좋고
무협엔 딴게 없어 그냥 '힘'만 있으면 되! 난 그게 너무 좋았던거 같에
강자존
나는 이말을 듣고 가슴이 뛰었어 얼마나 멋진 말이야?
얼마나 간단해? 힘만 쎄면 되는데 안그래? 그게 내가 무협을 좋아 하는 이유야
간단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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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저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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