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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적나라닥
작성
02.11.23 16:38
조회
1,054

드디어 촌검무인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며칠전 강호정담란에 촌검무인 보기 힘들다고 어리광을 부렸었는데 어제 택배가 도착했더군요. 11월 12일날 온라인 주문후 무려 10일이 걸린 첩첩산중의 취득로(取得路)였습니다. 그동안에 마음졸이고 애달프게 기다린 것을 생각하면 온라인 서점 측에 열마디 아니 셀 수없는 마디의 독설을 퍼붓고 싶었으나 촌검무인 겉표지를 넘기고  다시 면지(面紙)를 넘기고 나니 그런 마음이 쓱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촌검무인 책 인쇄날짜와 출판사, 편집자 등 기타 책 제작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 부분을 펼치다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초판 1쇄 발행 11월 1일

  초판 2쇄 발행 11월 15일'

처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숱하게 보아왔던 초판 인쇄와 발행날짜가 아닌 '초판 2쇄'라는 단어를 무혐소설애 접한 건 말입니다.

기뻤습니다. 무협애독자로서 오히려 작가보다 더 흥분했을거라고 지금보니 생각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무협의 대중화와 상업적 성공이 확실하게 자리잡았음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봤습니다. 물론 한번 발행권수가 얼마나에 따라 왠만한 메이져 출판사의 1쇄발행권수와 장르무협의 2쇄 혹은 그 이후의 인쇄권수가 같거나 오히려 적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옛날부터 바라마지 않던 몇 '단어'의 등장에 가능성의 나래를 펴보았습니다.

너무 기쁜나머지 온라인서점 측에서 했던 배달지연의 변(구입부서의 사정으로 잠시 늦어지겟다는)도 혹시 2쇄 발행때문에 그랬던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감히 제멋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울러 내가 생각했던 이유가 맞는다면 얼마든지의 기다림도 감수할 수 있겠다고 다짐하면서 말입니다.

아무튼 초판 3쇄, 아니 더 나아가 재판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많은 작가님들의 건필과 함께 무협애독자님들의 무한한 격려와 사랑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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