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17세, 고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매일 말씀하시길 "내 나이때 공부에 미치도록 파고들어야만 미래에 돈도 펑펑써보고 이쁜마누라도 얻을수있단다. 그러니까 지금 니들 머리에는 공부에 관련되지 않는 모든것들은 다 잊어라. 머 여자친구 만나고 피씨방가고 오락실 가고 그런 미X짓하지말고 공부만해라 공부, 내가 매일 말했지 하루에 공부몇시간이라고? 10시간. 매일 10시간만 공부하면 니들이 원하는 대학교 갈수있다. 알겠냐 제군들?"
이렇게 말씀하시죠. 저는 그럴때마다 어떻게 10시간 공부하냐며 말이 안되는 소리라며 흘려듣곤 했죠.
그러나 오늘 학원에서 선생님 말씀들어보고 선배들 애기 들어보니까, 정말 제가 생각했던 만큼 세상은 만만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하루 제가 커서 무엇이 되고싶은지, 구체적인 계획은 어떠한지 생각해봤죠. 그러나 훗, 저의 꿈 자체가 없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하고 싶은 일이 없는것이었습니다.
하 그리고 아까전까지 대입수시모집이라는 대입에 관한 신문자료들을 보고 기사거리를 읽어봤죠. 솔직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저의 성적으로는 갈수있는 대학. 갔다고 쳐도 갈수있는 직장을 찾기가 어렵더군요.그래서 저도 오늘부터 슬슬 하루에 한시간만이라도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하는 시간도 차근차근 줄이고 오락실가는것도 줄일려고 생각중입니다. 물론 생각만이죠
후훗! 그냥 저의 다짐이었습니다.[-_-;;;그러게 이런거 왜써 어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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