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가 누구냐고요?
가영이 남자친구입니다!! (두웅~!!)
…일 리가 없죠-_-;;!
임창정이라는 국민가수를 아시나요?
오늘 TV보다가 알았는데, 은퇴했더군요.
평소 가수나 텔런트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아는 사람도 없었지만,
임창정은 미약하게나마 좋아했던 가수인데.
글쎄요.
임창정의 노래는, 듣고 있으면 듣는 사람의 마음에까지
그 감정이 전해져 온다고나 할까요?
슬픈 날에 들으면 속 시원하게 눈물 쏟으면서 울 수 있고
즐거운 날에 들으면 속이 펑 뚫려라 크게 웃을 수도 있고
꿀꿀한 날에 들으면 괜스레 웃음짓게 만들어 주는, 그런 노래.
(물론, 그런 면에서는 강성의 노래가 더 좋다죠. [사랑해] 듣다가 울었다는…;ㅁ;)
은퇴했다니요. 그의 노래를 이제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ㅠ.ㅠ
임창정은,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죠.
다른 연예인들이 이뻐 보이려고 입 조그마하게 벌리고 호호호 웃을 때,
입 크게 벌리고, 목젖이 보일 때까지 웃는 그런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나마 영화 쪽에서 활동을 한다니 약간 안심입니다.
본 영화는 별로 없지만, 행복한 장의사에서처럼 순수한 연기를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좋아하는 사람이 열심이 최선을 다해 한다면
보는 사람 역시 그게 무엇이든간에 기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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