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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회의 공포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
02.12.10 10:33
조회
703

티브이에서 보여준 실화당. (반말체여서 죄송함다. _(_ _)_   )

서울서 한 아줌니가 수산시장서 날 오징어를 사와서 집에서 회를 쳐서 먹었다.

근데 씹다가 보니 5분도 안되서 입안이 따끔~!!! 하길래 이상하다 생각했으나,

고통이 멈추지를 않고 계속되어서 손가락을 넣어서 더듬어 보다가

얇고 길다란 기생충을 3 마리나 빼내었다.

오징어의 몸속에 있던 기생충이 입안을 뚫고 들어가는 바람에 통증을 느낀거다.

얼릉 안빼내었으면 더 끔찍한 일이 있었을수도?

난 생선을 귀신같이 잘 발라 먹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생선들의 뼈 분포도가

머릿속에 박혀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갈치는 위 아래로 지느러미 뼈를 발라낸 후엔 중간에 긴뼈밖엔 없어서 먹기 편하다.  

인천에 가서 회를 먹을때였다.

회를 먹다가 보니 1cm 길이의 뭔가 하얀게 눈에 들왔다.

얼핏 보면 생선의 힘줄이라고 착각할수도 있었지만,

회를 다년간 먹어 본 내 눈엔 그게 생선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는것을 알아보았다.

다른 사람들 맛 떨어지게 할수가 없어서 혼자서 슬그머니 젓가락을 내려놓고

매운탕만 먹었다.

회의 기생충을 산채로 먹으면 위로가서 소화가 될줄알았으나,

어디 학술잡지에 보니까, 아니란다.

사돈의 팔촌 누가 미국의 플로리다에 갔다가 턱밑을 뭔가에 물려서 계속 가려워 했다.

정밀검사 끝에 턱과 목을 길게 12cm 가량을 찢고 그속에서 지렁이 같은 기생충을 한마리 끄집어 내는 수술을 했다.

얼마전 신문보니까, 인도인가 어딘가의 나라에서 빵빵한 배를 복통에 시달리던

10 여세의 소년의 복강 안에 기생충이 드글드글 살고 있는것을

수술을 해서 2 양동이를 받아냈다고 한다.

기생충 약을 먹자는 소리다. 난 1년에 2번 먹는다.

근데..회는 사실 위험한 음식이다.  

이름을 기억을 못하겠는데, 어쩌구 기생충이란놈은 생선속에 사는데, 인체에 들가면 사람의 뇌에까지 기어올라간다.

물론 사람은 죽는다.

회..조심해서 먹읍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0 10:39
    No. 1

    뱀의 몸속에 사는 기생충이 위험하다고들 하죠.
    일반회 같은경우 왠만한 약한알이면 바로 OK라는...

    어제 손님 접대가 있어서 한정식을 먹었는데
    반찬으로 참치회와 광어회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는...ㅡㅡ
    회라면 사족을 못씁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10 10:45
    No. 2

    생선속에 사는 기생충 중에
    인간의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넘이 있다고 함다.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10 10:48
    No. 3

    뱀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저는 구워먹는 걸 좋아하죠..
    개고기 ,, 뱀고기 다... 군대가서 먹었습니다...
    먹을만 하더군요...하하하...
    지금요.. 제돈 주고는 먹지 않죠.. 혹시 대접하는 거라면 모를까...
    그거 먹는다고 몸 좋아지지 않더군요..
    요즘 우리가 먹는 식생활은 개고기와 뱀고기를 별로 필요하지 않는 체지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영양 과다로오는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쩝... 저도 비만 초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휘양 찬란했던 근육들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고..오로지 뱃살만이 남아 나의 게으름을 보여주고 있네요... 분발해야 하는데..
    아침부터 고무림에 붙어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요..

    저는 농어회를 좋아합니다... 농어회는 어느곳을 가봐도 싯가더군요.. 그날의 시세란 뜻입니다.. 당근 비싸죠...
    농어를 싸게 드실려면 역시 바닷가에 나가셔야 합니다..하하하..
    그리고 경매를 하는 사람 하나를 꼬셔서 구입하시면 되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0 10:50
    No. 4

    녹목목목님. 화이팅!!!! 잘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0 10:56
    No. 5

    윽!!!...머리라고라...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극신마
    작성일
    02.12.10 11:06
    No. 6

    제 몸속에 박혀있는 기생충 2마리도 수술로 빼내었죠.
    17년전 대학교 다닐때... 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10 11:24
    No. 7

    무서운 벌레들.......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10 12:07
    No. 8

    흠...녹삼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무척 효과적이다.

    지금 턱과 목, 머리가 근지럽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10 12:09
    No. 9

    그 벌레가 생선의 껍질과 비늘 밑에 기생하는 기생충입니다..
    너무 추운 경우는 생선의 살속으로 파고 들거나 똥구멍 속으로 파고드는 놈이지요.. 별것 다알고 있다고요.. 그럴 수 밖에 없죠...^^비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素心
    작성일
    02.12.10 14:04
    No. 10

    넉삼목님은 가히 일당백이십니다. ^^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2.10 16:23
    No. 11

    디스토마......
    어머니가 아시는 분중에 민물생선회를 먹었다가 디스토마에 감염된 분이 계시는데
    뇌로 올라가서 수술을 10여차례 했지만 수술할때마다 기생충이 이동을 해서 끝내
    제거하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혈관속에서 기생충이 이동할때마다 어마어마한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괴로움을 갖고살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양의 기생충을 수술로 제거한 기록이 있었지요.
    최근 미국에서는 기생충을 이용한 다이어트가 있다고 합니다.
    특정한 기생충을 장 내부에 이식하여 과다한 영양분을 소모하게 만든다는군요.
    몇몇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시술되었는데 효과가 확실하다고 하네요.
    사람의 눈속에서 사는 기생충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기능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뚜렷이 해를 끼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익도 없고...

    어쨌든 기생충이라는 것이 기분이 나쁜 존재이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2:46
    No. 12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3 15:08
    No. 13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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