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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
03.11.23 20:15
조회
344

방금전에 <정글 속에서 살아남아라(? 기억이 잘...;;)> 프로그램을 보고

왔습니다. SBS 에서 한 건데 정말 엄청난 돈을 주고 수업을 듣고 잘 나가는

학원 선생을 취재하더군요.

그걸 보고 좀 주눅이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사실 저희집 형편이 그리 부유한 편이 아니라, 맘 놓고 학원도 다니지 못하는

실정이었으니까요.

근데 이런 내가 저렇게 돈을 퍼붓고 유명강사에게 강의를 듣는 애들을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그렇다고 공부에 대해 그리 열정이 높은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한 때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공부보다, 실업계 가서 기술 배우려는 생각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인문계

쪽으로 눈길을 돌렸지요. 물론 철 없던 시절의 성적을 생각하니 될까 아니될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있었지요.

이제 고입까지 약 3달 반 정도 남은 건가요?? 저도 좀 달라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3달 반의 기간을 활용해 차근차근 고등학교 준비를 해 나가는 동시에

영어 듣기, 쓰기, 그리고 특히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저희 국어 선생님께서

수험생들이 수능 언어 영역에서 낭패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독서 부족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고등학교 가면 책 읽을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울 방학? 노는 기간이다. 그 동안 못잤던 잠도 줄창자고, 못했던 컴퓨터도 줄창

하고 TV도 줄창 봐야지. 이게 2학년 때까지의 겨울 방학에 대한 제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도저히 그럴 생각이 안나더군요. 머리가 클수록 나는 커서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진로의 갈등이 커지고, 또한, 현실적으로 어려움도 많았기에

말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때는 계획표를 다 짜놓아야 겠습니다. 잠도 줄이구요. 제길, 이제야

철이 드는지 그 동안 놀았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ㅠ_ㅠ 아까운 시간..

p.s : 현재 한국항공대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 내신 비율과 수능 비율을

        좀 알 수 있을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23 20:51
    No. 1

    흠...열심히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1.23 21:04
    No. 2

    항공대는 그리 높은대가 아닙니다..
    문제는 몸(?)인데....제가 알기로는 안경끼면 안되고....
    몸에 상처나....수술을 받았으면 아마 못 들어갈겁니다....

    그런데....솔직히 공부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항공대보다는 공사를 가십쇼....
    공사 가서 장교된 다음에 나와서 연금 받으면서....항공사 가는게 돈을 많이 벌죠...

    부기장 보다는 기장이 국내선 보다는 국제선이 돈은 더 많이 벌죠...
    그런데 국제선 기장이 되기가 엄청 어려워요...
    평생 국내선 부기장인 사람도 있답니다....그들은 돈을 별로 못 벌죠....
    거기다가 항공대 나오면...항공사 가서 부기장부터 시작 해야 되는데...
    그게 어렵죠....기장이 되기가......
    하지만 공사 나오면 연금을 받으면서 항공사를 다니니....
    항공대 나온것 보다는 낫겠죠??

    공부하실려고 마음 먹으셨다면....공사를 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11.23 21:31
    No. 3

    태무천룡님... 저는 파일럿이 되려는게 아닙니다. 우주항공/기계공학부
    에 나와서 대한항공이나 다른 여 기업 정비사가 되려고 합니다.
    근데 공사는 졸업하고 조종사의 경우는 15년 동안 의무 복역을 해야하고
    정비사도 5년 동안 의무 복역을 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공사와 항공대의 수준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들었는데...
    공사가 수능 330점 이상은 나와야 되고, 항공대 우주항공/기계공학부의
    경우도 330점 이상 되어야 된다고 알고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3.11.23 22:13
    No. 4

    뭘하더라도 처자식 잘 부양하고 부모 잘 봉양할 돈만 벌면 됩니다. 그걸 1차 목표로 삼기를...

    사실 자아실현이니 이런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생각되거든요. 지금은 말이죠. 내가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정말 할 게 많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1.23 22:16
    No. 5

    항공대가 언제부터 그렇게 써졌죠??
    차라리 그 점수를 생각하시면 인하공대를 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11.23 22:32
    No. 6

    -_-;; 왜 자꾸 이리, 저리로 가라고 하시는지...-_-;;
    인하공대는 종합대학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항공 공부를 하고 싶다면 항공대가 낫다고 하더군요. 저는 항공 쪽
    공부를 조금 폭 넓게 하고 싶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1.24 00:12
    No. 7

    항공대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세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하공대로 가라고 한 이유는....
    김도성님이 기장이 아니라 정비사를 하고 싶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인하공대는 한진이라는 그룹이 운영을 하기에....제가 알기로는 대한항공에서 더 쉽게 들어갈수 있기에 말씀드린겁니다...(대한항공이 한진그룹꺼일겁니다....)

    항공대 그리 세지 않습니다..하지만....저 윗글에 보면 330점정도 나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 점수라면 인하공대 충분히 갈수 있습니다...
    인하공대는 정말 좋은 공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8위고....공대만으로 치면 더 높게 쳐주는 대입니다..
    회사에서도...공대쪽에서...서울대,연새대,고려대를 100점.....
    한양대, 인하대를 90점으로 본잡니다...물론 한양공대가 인하공대보다 좋기는 하지만.....

    공사로 가라고 했다가 인하대로 가라고 한건.....
    전 도성님이 기장으로 갈려고 그런지 알고 그런겁니다..(인하대는 운항과가 없죠....)
    도성님이 수능을 330으로 잡고 계신다면....인하대가 항공대보다 훨씬 좋습니다...
    아마 항공대는 330보다 낮을겁니다...330이라고 해도 인하대가 더 좋습니다....
    인하대에서도 대한항공이 있기 때문에 항공쪽으로 충분히 공부 할수 있을겁니다...정비쪽으로....
    항공대는 어디 밀어주는데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1.24 00:17
    No. 8

    아~쓰고 나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7차로 바껴서 총점이 바꼈죠??.....ㅡ;;
    전 여태까지 삽질을 한겝니다....쿨럭.....
    여태까지 제 경우로만 생각해서 총점이 400점인줄 알고...죄송...(__)a;;
    어쩐지.....항공대가 330점이라더니.....쿨럭....

    하여튼 어쨋든간에 갈수 있으면 인하대로 가세요....
    거기서도 충분히 항공계통으로 일하실수 있을거예요....
    한진에서도 요즘은 항공대보다는 인하대를 더 밀어주드만요....
    그러니....대한항공 취직도 인하대 쪽이...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퀘스트
    작성일
    03.11.24 16:09
    No. 9

    지금은 그럼 총점이 얼마인가요?

    글구 전에 항공대를 한진이 인수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퀘스트
    작성일
    03.11.24 16:10
    No. 10

    아 그리고...
    김도성님 좋은 각오 하신거 축하드려요.
    (그런 각성의 순간이 이른바 인생의 기연 아닐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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