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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시로(詩老)
작성
03.12.22 23:15
조회
434

요즘 펌글만 올리는군요.

이 사람 때문에 요즘 심기 불편하신 분 많으실겁니다.

오늘 TV프로그램 진행자도 실수하더군요.

이 사람 덕분에...

[사건사고] "기독교신자라 같이 못죽어" 강변  

[한국일보 2003-12-22 17:48:00]

“죄송합니다…. 기분이 착잡합니다.”22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대교에서는 지난 19일 자신의 어린 두 자녀를 한강에 내던져 살해한 비정한 아버지 이모(24)씨의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경찰승합차가 사고현장인 동작대교 중간부분에 멈춰 서자 두터운 은회색 점퍼에 모자를 눌러 쓴 이씨는 차에서 걸어 나와 담담하게 두 아이를 살해한상황을 재연했다.

이씨는 5~6세 아이 크기의 인형 2개를 차에서 들고 나와 가드레일 안쪽 인도닥에 차례로 눕힌 후, 곧바로 가드레일을 넘어와 먼저 여자 아이 인형의겨드랑이를 양손으로 잡고 머리 위로 들어올려 힘껏 다리 아래로 내던졌다. 이어 이씨는 같은 방법으로 남자 아이 인형을 던졌고, 인형은 살을 에는듯한 차가운 강물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이씨는 “왜 따라서 죽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독교 신자라차마 그럴 수 없었다. 아이들은 지금쯤 천국에서 편히 쉬고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기자들이 “기독교 신자라면 살인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날 이씨는 동작대교를 떠나 아이들을 태워 서울로 출발하는 장면과 차안에서 수면제를 먹이는 장면도 재연했다. 이씨는 또 애초 범행장소로 고려했던 한강대교 대신 동작대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차를 세우기도 힘들고 사람들의 시선도 많아 동작대교를 범행장소로 택했다”고 천연덕스럽게말해 주변사람들의 혀를 차게 했다.


Comment ' 7

  • 작성자
    촉풍
    작성일
    03.12.22 23:17
    No. 1

    이번일로 말미암아 기독교인과 기독교에 대한 전체적인 비판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자식이 힘들게 살면 천국에 보내서 편하게 해줘라, 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절대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시로(詩老)
    작성일
    03.12.22 23:35
    No. 2

    사실 저건 변명입니다.
    아이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랬다죠.
    아이들 죽이고 너도 죽이겠다고...
    도박 빚 안갚아 준다고 이런 화풀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서 퍼왔는데...
    오해 살만한 글도 있군요.
    기독교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없어서 미처 생각 못했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명주잠자리
    작성일
    03.12.22 23:57
    No. 3

    역시 세상 오래 살고 볼일인가..(아직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_-;;)
    앞으로 얼마나 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격어야 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2.23 00:04
    No. 4

    아 ..진짜 저런놈이 기독교 욕다맥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3.12.23 00:25
    No. 5

    저는 성경구절을 다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저런건 없는것같네요;;;
    성경을 망령되게 해석해서 하나님의 광영을 더럽히는자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노
    작성일
    03.12.23 01:52
    No. 6

    살인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죄값을 치르고 나서도 과연 자신의 죄를 뉘우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2.23 20:22
    No. 7

    헐..뉴스에도 보고 이것도 보지만..정말 그런사람이 있다는게....아이 태연하게 죽여놓고서..죄송합니다? 꼴깝을 떠네요...ㅋㅋ 엄청 화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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