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알바생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신촌에서 만났는데 그전에 문자로 여자애가 돼지 됐으니
놀라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얼마나 쪘길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막상 만나보니
예전이랑 별 반 다를 바 없이 똑같더군요.
그 여자애가 하는 말이 자기는 밤에 야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많이 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 예전이랑 똑같다고. 먹어도 살 찌는 체질이 아닌거 아냐 라고 했더니, 극구 살이 쪘다는군요.ㅋ
아 그래도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던지...ㅎㅎㅎ
둘이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씩씩하게 먹는 모습이 정말 예쁘더군요.
아우, 남친만 없었어도(지금 남친은 군대 말년병장이래요. 2개월 남았더라나 머라나..) 고백해버리는건데..ㅠㅠ
ps.그나저나 여성분들은 살에 민감한거 같더군요.
보기에는 별로 안쪄보이는데 살 많이 쪘다고 그러는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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