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삼백만
작성
09.09.02 14:59
조회
636

임영옥을 잃은 진산월은 폐인이 된다.

천하제일고수가 됐지만 쓸쓸하기만 한 상황.

그러던 중 실은 방화와 방취아는 남매지간이었다는 게 밝혀지고

남매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소지산 또한 방취아를 버릴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가담.

셋은 진산월을 기습하지만 보기 좋게 박살난다.

진산월은 차마 셋을 죽이지 못하며 종남파에서 쫓아내는 선에서 마무리 짓는다.

나이를 먹어 색기가 절정에 달한 서문연상을 두고

전흠 vs 손풍+유소응의 대결이 펼쳐지나 결국 전흠이 승리하고

손풍과 유소응은 전흠의 손에 쫓겨난다.

제갈외또한 유소응을 따라 떠난다.

승리에 의기양양해 하던 전흠은 축배를 든다.

하지만 채 몇 모금도 마시기 전에 피를 토하고 죽는다.

실은 전흠이 마신 술에는 장승표가 탄 독이 들어있었다.

장승표는 맨날 티격태격하면서 서문연상과 정이 들었고

이 기회에 유일한 경쟁자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진상을 알게 된 진산월은 분란의 씨앗인 서문연상을 파문시키고

장승표도 내보낸다.

희대의 기회주의자 노해광은 진산월이 의욕을 잃자

더는 종남파에 붙어있을 수 없다 판단해 다시금 배신.

정해또한 설득당해 노해광에게 동참한다.

허나 진산월은 곧 노해광에게 달려와 그를 처단하고

정해의 무공을 폐한다.

하지만 이때 감정이 격했던 진산월은 그만 실수를 저질러

정해는 반신불수가 된다. 진산월은 정해를 치료해보려 애쓰지만

제갈외는 이미 떠난지 오래이고 방도가 없다.

결국 딸의 처지를 염려한 상원건은 둘을 이혼시킨다.

진산월은 더욱 비통해하며 밥도 먹지 않고 벽곡단만 먹는다.

재물에 밝은 두 인물이 죽은데다 장문인마저 폐인상태였기에

종남파의 재산은 줄줄이 새나간다.

단리상은 종남파는 가망이 없다 판단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얼마 뒤 응게성의 시체가 종남파로 배달된다.

손노태야를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다가

이번엔 정말로 죽은 것.

모든 소식을 들은 낙일방은 진산월을 위로하기 위해 종남파를 찾는다.

그는 엄쌍쌍과 결혼한 뒤 밖에 나가 살고 있었다.

무공을 좋아했던 사형이었기에 비무라도 하면

기분이 풀릴까 싶어 대결을 요청한 낙일방.

미세하게 진산월이 유리해지자 엄쌍쌍은 낙일방을 응원하고

그 모습을 보자 자신의 처량한 처지가 생각나 배알이 꼴린 진산월은

진심으로 낙일방을 공격한다.

결국 치명상을 입은 낙일방은 죽고

엄쌍쌍은 진산월을 공격하다 반격당해 죽는다.

사제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빠진 진산월은

그간 쌓였던 우울증마저 증폭돼

결국 자살하고 만다.

- 끝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661 야;;;저기 나는 너보다 철권 잘해;;; +13 소울블루 09.09.02 635
132660 이거 참 웃긴점이... +27 希錫 09.09.02 905
132659 역시 개강 첫주는 좋군요... +16 Lv.22 콜드펜슬 09.09.02 529
132658 여자 때리는 남자 어떠신지... +32 소울블루 09.09.02 832
132657 송재철과 씨암닭 +8 Lv.1 머나먼고향 09.09.02 454
132656 저녁때 뚝배기에 김치면 죽이죠 +6 소울블루 09.09.02 335
132655 분쇄기로 병아리 제거 동영상 확산 "충격" (영상有) +5 왕의귀환 09.09.02 524
» 군림천하 막장 결말을 생각해 봤다. +5 Lv.1 삼백만 09.09.02 636
132653 문피아에 피파하시는분 계심여? +3 Lv.1 SinDongI.. 09.09.02 198
132652 이젠 징징거리기도 지겹다 제길슨! Lv.9 이세라스 09.09.02 328
132651 전투 장면을 보고 떠오르는 것.... +8 Personacon 백곰냥 09.09.02 322
132650 앨범 내는 일을 포기했습니다. +3 역사학자 09.09.02 336
132649 여자한테 편지를 받아 본적이 있나요? +12 Lv.16 상상잠자리 09.09.02 402
132648 남자의 로망(roman) +14 Lv.36 겨울바른 09.09.02 669
132647 장진영씨.. +2 Lv.1 리하이트 09.09.02 446
132646 아무것도 먹은게 없는데..;; +3 Lv.79 거친삵 09.09.02 457
132645 왜 도서관사물함은 선착순일까요.ㅠㅠ +1 Lv.1 [탈퇴계정] 09.09.02 492
132644 허헐; 패자부활전이 휙 지나갔네요. Lv.1 한줌의소금 09.09.02 284
132643 도서관이 멋지더군요. +3 Lv.31 동글몽실 09.09.02 425
132642 아..뭐가 문제인거지..? +7 Lv.16 상상잠자리 09.09.02 381
132641 스타 한판 안하실래요?? +1 Lv.8 神劍서생 09.09.02 208
132640 속이 답답해 터질 것 같네요 +8 Lv.9 대운해 09.09.02 469
132639 보고 또 봐도 계속보게 되는 영화 +14 Lv.25 시우(始友) 09.09.02 783
132638 궁금해요. +4 Lv.25 시우(始友) 09.09.02 190
132637 어제 거실에서 잤더니, +6 Personacon 자공 09.09.02 340
132636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루리웹사건) +3 希錫 09.09.02 819
132635 게임소설을보았다. +2 Personacon 마존이 09.09.02 370
132634 예전에 주인공이 바뀌는 소설을 기획한 적이 있습니다. +1 Lv.66 지나가기 09.09.02 352
132633 아씨 눈물나네요 장진영씨 ㅠㅠ +5 Lv.1 彼岸(피안) 09.09.02 492
132632 기아 이용규 구설수...;; +3 Lv.99 거울속세상 09.09.02 38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