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자성어를 보니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원래 몇번에 나누어서 연재된 창작유머인데 제가 중간에 다운받지 못한 것이 있어서 빠진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1998년도 작품(?)이고, 원작자는 오빠생각이란 아이디를 쓰셨습니다.
인간은 하루에 한번 화장실에 간다(큰거 땜시) -특이한 인간 빼고.
일년이면 365번, 10년이면 3650번 모두들 5천번 이상은 들락거렸으니 오죽 많은 일을 겪었을까. 그런 경험을 헛되이 하지말고, 자, 4자성어 배우는데 힘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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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까내리고 앉아 힘쓰기도 전에 와장창 쏟아낸다면? -전의상실-
2. 담배 세대 피울동안 용만쓰다가 손톱만한거 달랑 나오는 거. -지리멸렬-
3. 분명히 떨궜는데 나중에 사라졌을 때 -오리무중-
4. 화장지는 없고 믿을 거라곤 손꾸락 뿐일 때 -입장난처-
5. 그래서 오른쪽 왼쪽 칸에 있는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두드려 대는것 -좌충우돌-
6. 그 중의 한놈이 비록 우표딱지 만큼이라도 빌려주면 -감지덕지-
7. 신문지를 쓸때도 국산신문 놔두고 꼭 영자신문으로 처리하는 사람 -국위선양-
8. 꼭 티슈를 쓰거나 신문지를 쓰더라도 칼라면만 이용하는 거 -허례허식-
9. 들고 있던 화장지 통에 빠졌을 때 외치는 한마디. -오호통재-
10.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끝이 영 찜찜할 때 -용두사미-
11. 옆칸에 앉은 사람도 변비로 고생하는 소리 들릴 때 -동병상련-
12. 어정쩡한 자세로 쭈구리고 앉은 모습 -어쭈구리(?)-
13. 아무생각없이 앉았는데 문에 이따만한 구멍 나있을 때 -무장해제-
14. 문고리는 고장났고, 잡고 있자니 앉은 자리는 너무 멀고... -진퇴양난-
15. 손꾸락으로 처치해야 하는데 손꾸락 한개만 버리려고 디밀었다가
다섯손꾸락 모두 묻어나올 때 -일타오피(?)-
16. 방구소리만 요란하고 뒤따라 나온 건더기는 꼬질꼬질할때 -과대포장-
17. 화장실 갈때 습관적으로 여자칸을 기웃거리는 건 -영웅본색-
18. 농사짓는데 거름으로 쓰겠다고 농부가 와서 손수 퍼갈 때 -상부상조-
19. 아침에 먹은 상추가 그걸로 키운걸 알았을 때 -기절초풍-
20. 다 싸고 돌아다니다가 1시간후 지갑두고 나온걸 알았을 때 -오마이갓(?)-
21. 비싼 고기 먹은게 소화도 덜돼 그냥 나와서 무지 아깝지만. -낙장불입-
22. 옆칸 사람이 지 혼잔줄 알고 중얼거리다가, 노래하다가, 별짓다한다. -점입가경-
23. 늦은 밤 외딴 화장실에서 젊은 남녀 한쌍이 나온다. 얼굴이 벌겋다. -불문가지-
24. 신사용이 없어 숙녀용 빈칸에 몰래 숨어 일본후 빠져 나올 때 -스릴만점(?)-
25. 나들이 갔다가 뻥뚤린 들판 한가운데서 응가하다보면 느낀다. -사통팔달-
26. 인자요산 - 어진 사람의 그것은 산처럼 높게 쌓여요.
27. 지자요수 - 현명한 사람의 그것은 물처럼 주왁 흘러요.
28. 뿌쥐직 소리도 큰 응가하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이를 어째 -황당무계-
29. 그런 소리 상관없이 옆칸에 있는 사람 전화받고 앉았다. -어리둥절(?)-
30. 먼저 나간 놈이 물도 안내리고 내뺐다. -책임전가 -
31. 그거 피해 딴 칸 가려다가 그곳마저 딴 놈한테 뺐겼을 때 -사람환장-
32. 아까 그놈 나오다가 그게 내가 싼건줄 알고 째려본다. -억하심정-
33. 누군가 뿅가는 야리꾸리 잡지책을 놓고 갔다. 고마우셔라. -운수대통-
34. 작은 거 보다 큰 게 항상 먼저 나온다. -장유유서-
35. 화장실에서 가끔 뜻하지 않게도 그게(?) 일어선다. -분기탱천-
36. 더 나올게 없을 때까지 힘닿는데 까지 짜내고 또 짜낸다. -다짜고짜-
37. 옆칸 사람 바지올리다 흘린 동전이 내 칸으로 굴러왔다. -넝쿨호박(?)-
38. 그거 주우려고 허리 숙이다가 담배갑이 통째 빠져부렀네. -소탐대실-
39. 그 놈 밖에서 기다리다 아까 굴러들어간 동전 달란다. -치사빤쓰-
40. 삼수생들이 싸는 똥은 값싼 똥인감? -삼수갑싼(?)-
61-64.
똥인지 된장인지 안먹어봐도 안다. -인지상정-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안다. -사실확인-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도 모른다. -인사불성-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 똥이 맛있다고 한다. -특이체질-
65-67
먹은만큼 싼다. -만고진리-
먹은 것보다 적게싼다. -재산은닉-
먹은 것보다 많이 싼다. -바보아냐(?)-
68-69.
용변을 보고 나면 손을 씻는다. -병균세척-
그걸로는 모자라서 라이타불로 지진다. -완전박멸-
70-73.
기분좋게 일보는데 똥물이 튀어 올랐다. -불의일격-
너무 많이 튀어올라 엉덩이 전체가 젖었다. -작업방대-
건더기도 튀어올라 붙었다. -첩첩산중-
겨우 닦아내고 나와야 했다. -엉거주춤(?)-
74-75..
문 안 : 고장난 문을 억지로 잠갔다가 문이 안열려 갇혀버렸다. -자승자박-
문 밖 : 누군가 문이 고장났는지 안에서 생날리를 치고 있다. -오도방정-
76-78.
변비고생 3일째, 그러나 또 실패했다. -작심삼일-
변비고생 4일째, 내일은 쌀수 있을거 같다. -사전오기-
오늘이 8일째, 손꾸락이라도 집어 넣으리라. -사생결단-
79-84.
재래식 변소에 10원짜리 동전이 빠졌습니다. -수수방관-
500원짜리 돈전이 빠졌습니다. -에이쉬펄(?)-
1000원짜리 지폐가 빠졌습니다. -우왕좌왕-
5000원짜리 지폐가 빠졌습니다. -안절부절-
10000원짜리 지폐가 빠졌습니다. -이판사판-
100000원짜리 수표가 빠졌습니다. -일단잠수-
85-86.
친구 놈이 10원짜리 동전 건지려다 변소에 빠졌답니다. -박장대소-
친구 놈이 10만원짜리 수표 건지려다 변소에 빠졌답니다. -단체빈대-
제 5 과 . 마지막
87. 옆칸 놈이 나보다 늦게 들어왔다 일찍 싸고 나갔다. -전세역전-
88. 단식하면서 물만먹고 살았는데 건더기가 섞여 나왔다. -출처불명-
89. 엄청 큰 응가는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 -대마불사-
90.싸는 소리가 클거 같으면 과감히 물을내려 무마한다. -증거인멸-
91. 두 개의 소리가 정확한 타이밍으로 절묘하게 섞였다. -용의주도-
2. 아뿔싸, 물은 안내려가고 싸는 소리만 디립다 크게 들렸다. -계산착오-
93. 매일 새로운 형태로 싸기 위해 노력한다. 물구나무서서 싸면 어떨까? -실험정신-
94. 몰래카메라가 유행이다. 반드시 신문지로 얼굴을 가린후 싼다. -유비무환-
95. 먹은 양과 싸는 양은 언제나 동일하다. -질량불변-
96.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이런 아르바이트 생각난다. -오뎅장사(?)-
97. 쭈구리고 앉았자니 다리가 넘 아프다. 안방인줄 알고 철퍼덕 주저 앉았지. -자가당착-
98. 변기에 뚜껑이 덮여져 있다. 대체 뭐가 들었을까? -개봉박두-
99. 잘 싸다가 하루 거르면 반드시 똥꼬 땡길껄. -금단현상-
100. 남자들은 소변기, 대변기 따로 있는데, 여자들껀 한가지 뿐이다. 왜? -남존여비(?)-
101. 화장실 안에서 "에이쉬펄""우쒸" 이런 소리가 들린다면 -사태짐작-
102. 무더운 여름날 바람 잘 통하는 똥깐에 앉았으면 기분까지 열라리 시원하지요.
-킨사이다(?)-
103. 휴지통을 꼭 앞쪽에 두는 변소가 있다. 머리를 어디로 둬야하나.. -정면도전-
104. 변소,뒷간,똥깐,화장실,통시,해우소,WC,TOILET,REST ROOM,사람그림,
똥꼬잡은 표정, 배배꼬는 걸음걸이 그 어느 것으로도 우리는 안다. -이심전심-
105. 모기는 왜 꼭 엉덩이 끝부분만 물까, 짜증나게스리... -취약지대-
106. 여행가면 이틀동안 잘 나오지 않는다. 그 생리학적 원인은? -현지적응-
107. 남들은 어디까지 내릴까? 허벅지? 무릎? 발목? 아님 홀라당 다? -벤치마킹-
108. 서로 들어가려고 두 놈이 싸우길래 잽싸게 들어가 문을 잠궜지롱. -어부지리-
109. 변소에 빠진 사람을 봤다. 가만있진 못하지... -얼레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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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 두개
1. 잘먹고 잘싸는 우리가족 건강가족 -둘코락스-
2. 이거 읽고 걍 가는 사람 손꾸락에 치질걸린다. -신의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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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까지 올동안 재미없어도 읽어주신 분덜덜.
게다가 OK까지 미련없이 던지신 분덜덜...
모두모두 쾌변장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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