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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
04.02.17 18:11
조회
179

아침 7시 반에 일어나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부추기며

머리감고, 간단히 요기하고, 양치질하고 TV 좀 보니 시간이

8시 반이더군요.

9시 20까지였기에, 그 때 집을 막 나섰지요. (버스타고 10분.)

근데 정말 8번 와도 너무 않오더군요... 근데 정말 기분나쁜것은

잠바도 안입고 추운 데 서서 15분 가량을 서 있었는데, 그 떄 , 8번

버스가 오더군요...

아이구 좋아라, 하고 버스에 타려는데 쌔앵- 무시하고 지나가더군요.

쒜에엥- (잠시 침묵...)

후아, 정말 열 받더군요. 아무리 저 하나 서있었다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

가다니...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와서 늦을까봐 돈 가지고 그냥 택시타고 갔습니다.

3300백냥이나 나오더군요... 학생 신분에 만만치 않은 돈...ㅠ_ㅠ

하고 배치고사를 치고 나오는데 교과서 배분... 저의 터무니 없이 왜소한

가방으로는 채 열권을 넣기 힘들었죠. 헌데 교과서는 18권이었으니…

그리고 교과서를 들고 친구놈 두 명이랑 천천히 걸었습니다. 혹시나

택시가 오면 타려고 서서히 걸었죠... 그것도 어느 정도...

대거리로 나와봤지만 약 10분여 동안 계속 걷기만 했다는... 손도 무쟈게

저리고...

그 떄 친구놈 두 명이 더 오더군요... 그래서 같이 이야기나 하면서

걸었습니다. 그 때 오는 빈택시 하나.... 모두들 지친 맘에 눈을 +_+ 번쩍..

상상해 보십시오, 꽉 차이고 교과서 모서리에 머리 찍히고 택시가

터질 듯 하더군요... 앞에 있던 놈은 정말 편하게 가고...

아 앞으로 버스를 타고 학교를 등교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영

찝찝하군요... 버스 체질도 아니거니와, 8번이 워낙 드문드문 와서...-_-


Comment ' 5

  • 작성자
    작성일
    04.02.17 19:03
    No. 1

    18권....ㅡ.ㅡ?
    16권이던데 난...
    배치고사따위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2.17 19:23
    No. 2

    ㅡ.ㅡ헐 배치고사 안치고 드가는데도 이썻나...ㅋㅋ;; 근데 교과서 16권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순한오빠
    작성일
    04.02.17 20:20
    No. 3

    교과서 왜 들고 다녀요^^^^
    학교 사물함과 책상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가방속에는 필통과...잡다한것들을 넣고 달랑달랑 들고가는데
    등교의 묘미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2.17 20:33
    No. 4

    제동생도 오늘 치고 왔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놔군
    작성일
    04.02.18 01:55
    No. 5

    저도 오늘 배치고사 쳤는데 오늘 편성해주는 반은 임시반 아닌가요?
    사물함에 넣는다는건 좀..;;...허..근데 난 왜 오늘 교과서 6권밖에 안 받았을까....선생들이 입학실날 직접 배달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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