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4030900002202085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신세대 남성들은 배우자로 '외모'보다는 '경제적인 능력'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회원 1만712명을 대상으로 신세대들의 사랑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얼굴은 예브지만 돈도 능력도 없는 여자' 보다는 '얼굴은 별로지만 돈 많고 능력있는 여자'가 좋다는 의견이 71%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67%가 '결혼 후에도 여자가 계속 직장생활을 하기를 원한다'고 답해 경기 침체로 젊은 남성들의 배우자 선택 조건으로 여성의 경제적인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이같은 경향은 4명의 인기 드라마 여주인공 캐릭터를 제시하고 화이트데이에 같이 데이트 하고 싶은 여자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드러났다.
'귀엽고 발랄하지만, 천방지축 날라리에 놀기 좋아하는 정숙'(낭랑18세)이 3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신분 상승을 가능하게 해주는, 재색을 겸비한 화려한 상류층 여성인 영주'(발리에서 생긴 일)가 34%로 1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몸짱, 얼짱들이 울고 간 외모에 돈도 많고 집안 빵빵하지만 나이가 많은 종희'(천생연분)는 1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발리에서 생긴 일'의 여주인공 수정(매력적이지만 가난한 환경 탓에 욕망만을 쫓는 여성)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11%로 4위에 그쳤다.
정숙이 1위라니..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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