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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목수
작성
04.03.10 20:33
조회
229

전문인 혹은 경험있는 분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Comment ' 5

  • 작성자
    Lv.1 황금박쥐
    작성일
    04.03.10 23:40
    No. 1

    헉 혹.. 사서삼경에 하나인 주역?
    대단하시군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도
    작성일
    04.03.11 09:04
    No. 2

    한 권으로요?
    그럼 언해본은 보시면 안 될 것입니다. 언해본은 작가 또는 역자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해석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이지, 주역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원전으로 봐야 한다는 데, 적지 않은 노력과 한자 실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 권이라고 단서를 달기 보다는 서점에서 이책, 저책을 꺼내서 실컷 뒤져 보시고는 마음에 드는 책으로 골라서 한 번 쭈욱 훑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후에.... 한 권으로 할지, 몇 권으로 할 지 생각하셔야 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3.11 10:17
    No. 3

    원전 역시 원문은 넘 짧아서 읽으나 마나고 주석이 붙어 있는 걸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한문 주석이지요. 대개 집주니 뭐니 하여 좋은 주석들을 총망라한 것이 애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병문의 주석이 학원강사 강의처럼 알기 쉽게 되어 있는 것 같구요.

    그런데 주역을 공부하는 목적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점이나 치고 뭐 그러기 위해서라면 그런 쪽으로 설명해놓은 걸 보셔야 하구요. 이 경우 대산 주역강의인가 암튼 대산선생이란 분이 쓰신게 많이들 보는 책입니다. 백과사전만한 책으로 상하 두권, 방대합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 기죽기 쉬운데 그만큼 풀어서 설명한 거니까 읽기 쉬운 장점도 있습니다.

    순수하게 동양고전으로서의 주역을 알고 싶어서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일본 고단샤에서 낸 주역 해설서만 60종이 넘는다고 할만큼 책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한글판이라는 것은 두 가지 기능을 아우르고 있는 것들입니다. 원문(한문 주석 포함)을 한글로 옮긴 것, 즉 그냥 번역문과 거기에 나름의 해설을 붙여서 그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의 비중은 책마다 다르니까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겠지요.

    우선 본인의 한문실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어집니다. 한문이 좀 되면 한문을 해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한문 대역본을 보실 수 있는데, 이 경우 번역자의 해설은 별로 없고 한문으로 된 해설을 음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천년 넘게 내려오면서 축적된 중국 석학들의 해설이지요. 전통문화연구원인가에서 나온 성백효 선생의 번역본을 추천합니다.

    한문이 꽝이다 싶으면 순수한 한글본을 보셔야겠지요.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직접 보시고 선택하는 수밖에 없는데, 조악한 것들도 있으니 잘 고르셔야 합니다. 전통있는 출판사에서 펴낸, 비교적 오래전에 초간된 번역본들이 믿을만 하지만 요즘 감각에 안 맞아서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신세대 감각에 맞게 쓴 것들은 재미는 있지만 아무래도 신뢰도가 좀 떨어지구요.

    자기 주장을 넘 내세운 책들은 초보자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심오한 종양철학의 세계를 즐기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3.11 10:20
    No. 4

    에구 윗글에 심각한 오자가.. 동양철학의 오자인 건 알아보시겠지요? ^^

    그리고 주석이나 해설은 결국 같은 뜻의 말입니다. 중국 석학들의 주석이든 번역자의 해설이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3.11 17:02
    No. 5

    종양철학이라 (....) 왠지 마음에 와 닿는 말이더군요 (비록 오타일지라도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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