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개혁의지와 그 의지를 실행 함에 있어서는 지지를 보내는 사람입니다만, 국민을 보수와 개혁으로 자꾸 분열시키는 정책은 반대하는 편입니다.
왜 갈라 놓으려고 하는지....예전에 경상도와 전라도로 갈라놓더니만 이제는 보수와 개혁으로 갈라놓으네요...그래서 전 정치가들이 싫습니다.
이번 탄핵이 그런 결과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쪽에서는 환호하고 다른편에서는 분노하고,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마이/경향/프레시안/한겨레....vs 조선/동아/중앙...
시민단체와 각종 단체도 마찬가지이구요.
왜 자꾸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갈라놓게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급진개혁을 지향할수록 보수주의의 견제를 받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왜 보수(수구)꼴통이라고 하는지....
남을 인정하는 않으면 자신도 인정받을수 없습니다.
개혁과 보수를 아우를수 있는 개혁세력이 등장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다시 한나라당에서 정권을 잡던, 열린우리당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던, 위치만 바뀔뿐이죠....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간다' 이말이 생각나네요.....
탄핵을 받을만한 잘못을 대통령이 했다고는 일반인인 제가 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당이 자신의 허물은 덮어놓고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국회는 민주주의 상징입니다. 한번 결정내린것을 번복하면 그야말로 민주주의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리지 않겠습니까?
진짜로 대통령이 하야하는 일은 어렵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야당의 무리수이기 때문에 또한 그 결과가 이번 총선에 반영되겠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는 짧아서 이런 경험도 그리 나쁘다 보지는 않습니다.
반면, 우려하는것이 있는데, 보수나 개혁 세력이 서로 상대방에게 치유할수없는 상처를 줄까 두렵습니다.
개혁세력의 노선에 서 있는 단체들이 모두 들고 있어나서 혼란을 더더욱 야기시키거나, 보수세력의 노선에 있는 단체나 사람들이 이 기회를 빌어 자신들의 밥그릇싸움을 하는경우죠....참으로 혼란한 상황이 눈앞에 훤하게 그려지는군요....대다수 국민들은 조용한데 말이죠...
이제 우리나라는 누가 목소리가 큰지 누가 더큰세력을 형성했는지에 따라 그때그떄마다 이런상황이 재연되겠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늘 소원하지만,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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