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게 없다구요?
뭐가 달라지냐구요?
제대로 알아보라구요?
이성을 찾으라구요?
아마 상대적으로 저는 어린 편에 들 겁니다.
하지만... 좀 거만하게 말씀드려서
하지만, 이성적 해결방책에 대한 글 읽어보니
그런 글의 필자들 보다는 제가 더 똑똑한 것 같네요.
저만해도 어리지만 남들보다 다르게 집중적으로 배워서 인문과학 사회과학에서는 왠만한 대학생 분들보다 오히려 더 배운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로 치면 이제 겨우 고3에 불과한 저도 이성적 해결방책같은 제목의 글에 나온 것 따위는 고려할 줄 압니다.
이나라 국민들, 전체적으로 우민이니 하지만 똑똑한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괜히 이상한 글로 모이려는 국민의 힘을 끊지 마세요.
괜히 이상한 글로 있는 척 배운 척 하면서 단결하려는 국민들한테 '나는 군중심리에 이끌리는 우매한 민중인가?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데 내가 설쳐서 초치는 건가?'같은 필요없는 자괴감에 빠지게 하지 마세요.
엄청난 지식인들이 시위에 참여하는건 순간적으로 두뇌에 바람이 들어가서 그런거겠습니까?
단결하는 그리고 단결하고자 하는 국민여러분, 여러분들의 단결이 혹시나 우매한 일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버리세요.
바뀌는게 없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 이제까지 세계 역사에서 민중이 단결해 이뤄내지 못한 것이 있나요?
탄핵을 하더라도 국민이 제대로 합시다. 대통령도 탄핵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려거든 국민의 뜻 아래 제대로 합시다.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는 제가 봐도 이건 아닙니다.
탄핵 후 여파에 대해 여론이 걱정하면 또 당장의 주가나 눈에보이는 것들에나 대책을 세우겠죠. 대학 쪽이나 연구진에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벌써 걱정하고 계시겠지요. 외국 펀드로 개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이 날로 먹힐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펀드를 받아도 정당하게 분배되야되는 우리나라 인재들의 피땀어린 결과과 외국에 날로 먹히게 생겼습니다. 추상적이라 감이 잘 안잡히실지도 모르겠다마는 장기적으로 국가 산업의 생명이 걸린 일입니다.
그냥,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지는군요.
고무림, 오랜만에 와서 이런 내용의 글을 남기려니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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