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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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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꾼의 논리..... 왜 이럴까??

작성자
Lv.99 SOJIN
작성
04.03.13 11:28
조회
338

탄핵때문에 씨끌씨끌한 상태에서 게시판을 보면 때로 재밌기 이를 때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일단 묻고 싶다.. 어쩌면 그렇게도 똑같은 논리를 갖고 있느냐고....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비슷비슷한 얘기들을 한다...

결국 자기가 아는 것에 대한 한계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자기 나름의 독자적인 역량없이.. 누군가 말하는 걸 보고 듣고.. 대충 그게 맞는 거 같다...싶으면 가져다쓰는..

요즘 젊은 세대가 정치를 아는가?? 국회의원 이름을 한번 외워보기 바란다... 몇명이나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의 비중이 있는지...

잘해야 언론에 오르내리는 몇명과 자기 동네 의원 정도 아닐까?

국회의원 이름 외워야 정치를 잘 아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있는 아버지 세대들은 내가 모르는 사람들 이름을 하나씩 불러가며 이 사람은 어쩌고, 저 사람은 저쩌고... 무언가 말을 많이 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월드컵 응원하듯이 쓸려다니는 모습에 우민정치라는 말이 떠오른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됐을 때 호남에서는 95%라는 엄청난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는...

지금 그걸 기억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전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가??

간발의 차이로 이겼을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호남 몰표가 구설수에 올랐던 것이고...

그걸 이제는 5천만 국민이 몽땅 지지해서 대통령이 된 것 처럼 말한다... 물론 대통령이 됐으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될 때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말이 잠깐 빗나갔다..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히 잘못됐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이나... 다 거기서 거기일 뿐인... 정치꾼일 뿐인데....  

열린우리당 의원 중에서 정말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이 몇이나 있을까??

한나라당 의원은 몽땅 다 국가나 국민은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의원들만 있을까??

바꿔 말해도 마찬가지일 듯 싶다...

정치를 개혁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정치꾼들은 언제나 자기들에게 유리한 논리만을 가지고 주장을 한다...

그 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지만... 무엇을 바라고 그 들의 논리에 그렇게도 열심히 동조하는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이해하기 어렵다..

동조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좀 더 냉정하게 사태를 보라고 말하고 싶은 거다.. 조중동이 머라고 떠들든... 한나라당이 먼 짓을 하던지...

한나라당이 잘못한 게 있으면 냉정하게 자신의 한표를 행사해라....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 그렇게 성숙한 행동을 하는게 진정한 정치적 성숙을 가져올 수 있는 거니까..

p.s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솔직히 저도 말은 이렇게 해도 별로 기대 안합니다.. 우리보다 민주주의만은 앞섰다는 선진국도 언론과 여론에 좌우될 때 많으니...거기다 조작도 한다고 하니... 그나라 국민들도 그 장단에 맞춰다닌다니.....말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망탱이
    작성일
    04.03.13 11:35
    No. 1

    님이 소위 그'장단'에 놀아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은 장단에 놀아나고있는 것 같다는 예단은 금물이지요. 사람 머리 속을 어떻게 압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3 11:36
    No. 2

    어떤 분인지는 몰라도 수구세력들의 주장을 그대로 보는 듯 합니다. 젊은 놈들이 뭘 알겠느냐? 국회의원 이름이나 아느냐?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느냐? 열우당이라고 다 착한 놈이냐? 한민당이라고 다 나쁜 놈이냐?

    맞습니다. 맞고요.

    근데 어째 한민당에만 들어가면 다 똑 같이 될까요? 님께서는 구케의원들을 잘 아시는 모양인데 각 개인별로 잘잘못을 한번 올려 주시지요. 그리고 개인의 역량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님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글을 올려 주시지 그럽니까? 지금 글은 그야말로 수구세력의 논리와 똑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이창훈
    작성일
    04.03.13 11:44
    No. 3

    제왕도 님은 자주 "수구세력의 주장"이라고 언급을 하시는데
    편을 가르자는 말씀이십니까?
    수구...제왕도님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왠지 상대방 의견을 비하하는 듯하게 들립니다
    한민당에만 들아가면 다 똑같이되나요?
    노무현대통령은 민주당에 계실때는 똑같다가 나오자마자
    환골탈태하신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오니라
    작성일
    04.03.13 11:45
    No. 4

    다 같은 정치꾼이라....

    그런 논리 대로라면

    허름한 초가집이나 대궐같은 기와집이나 집은 집이니 매일반이요
    10원도 돈이요 만원도 돈이니 월급은 10원으로 받아도 되고
    도둑놈도 범죄자요 살인범도 범죄자니 형량은 똑같겠습니다그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3.13 11:49
    No. 5

    음.. 적어도 지금의 한민당과 민주당은 모두 똑같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열우당은 똑같아 지지 못해서 갈라서 나온게 아닌가요?

    한나라당에서도 똑같지 못한 사람들이 열우당 창당할때 소수 나왔었고, 지금 소장파 어쩌구 하는 놈들도 결국 당론과 공천이라는 당의 힘앞에 찍소리 못하고 쥐죽은 듯 있는 놈들입니다. 결국 김홍신의원이 정말 애를 쓰다가 포기하고 한나라당 왕따신분을 벗어나셨죠.

    그리고 수구세력이라고 하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3가지 성향의 정당이 있는데, 지금의 한 민 자를 어우리는 수구와 열우당이라는 보수, 그리고 민노당이라는 개혁성향의 당이 있습니다. 보수라 지칭함은 우리나라의 국익만을 위해서 다른 나라 신경 안쓰는 우파와 비슷한 의미인데(이런 의미에서 한총련도 우파이고, 보수적입니다-_-;) 우리나라는 수구가 판치고 있어 수구를 보수로 바꿔보자는 열우당이 개혁이 되어버렸죠. 대단한 나라입니다.

    암튼 각설하고, 편을 가르고 싶습니다. 수구세력과 비수구세력으로 편을 정말로 가르고 싶습니다. 편안가르고 다같이 살아보자 하면서 만들어진게 지금의 한나라당입니다. 예전 민주당이야 분당이 되면서 조금이라나 선이 그어졌지만(여기서 그놈이 그놈이라는 사람들, 살인자와 소매치기도 그놈이 그놈인 범죄자입니다) 한나라당은 다같이 어쩌구 하면서 결국 수구 그대로 남아있지요. 제발 우리나라에서 그놈들과 선을 나눴으면좋겠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외신보도를 보며 뿌듯했던 그 마음 그대로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이 수치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3 11:50
    No. 6

    분명한 것은 노무현이 개혁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역사의 진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희잉님, 제 말이 편가르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십시요. 저는 수구세력이 타도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개혁을 가로막는 세력은 반드시 도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민당에서 똑 같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나요? 있으면 좀 말씀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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