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역사에 3.12 탄핵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야당 연합이 성공시킨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건은 개혁과 보수의 대립을

극단적으로 나타낸 사건으로써 이 사건으로 인한 국민의 정치에 대한 절대적인

관심(이번 사건의 가장 긍정적인 면이다)을 초래하였다. 그 이후 4.15 총선을 통해

국민의 손에 의해 과거는 청산되고, 우리나라는 지금까지의 발전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중요한 사건이었다.

비록 그 당시에는 굉장한 위기였지만 현명한 국민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서서

국가를 바로잡음으로써 우리나라는 비로소 민주주의 국가의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우리 이런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합시다.

투표는 민주주의 국민의 필수적인 책임 중 하나일 뿐 입니다.

다른 수많은 책임들이 우리 앞에 산재해 있지만 일단 하나하나 해나갑시다.

그리고 단순히 현재 상황에 불안해 하기 보다는 자기의 현재 책임을 소중히

하고 최선을 다합시다. 전 남들은 기피한다는 이공계쪽의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저의 첫 총선에 꼭 투표할껍니다.

어제까지는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했었지만 오늘부터는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모두 긍정적인 쪽으로 투자해서 좀 더 밝은 미래의 우리나라를 만들려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노력해서 희망찬 우리나라를 만들어 봅시다.

[풍류30대]

에... 탄핵사태를 진보와 보수의 대립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사태는 진보 보수 정치성향과는 아무 관련없는 기존정치언론수구기득권층이 다가오는 총선과 변해가는 정치상황에 지레 겁먹고 살.아. 남고자 벌인 최후의 막가파식 쿠테타입니다. 보수층에서도 이번 탄핵사태를 중대한 헌정유린이라고 보시는 분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진보 보수 대립구도는 오히려 한민당과 조중동 떨거지들에게 존립가능성을 제기해 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아요... 제생각입니다.

[비틀황]

물론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만 미래 역산데 좀 긍정적으로 써 주려구요.
제가 지금 워낙 사태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글에 남아서
그렇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우리나라가
바뀌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