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듯 하나 별내용 아닙니다.
그냥 제가 어릴적에 격은 일 몇가지 말해 보고자 합니다. ^^;
국민학교 1~2학년때쯤 노태우 대통령을 만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선거라는 탈을 쓴 행사였지요 (지금의 생각입니다.)
어느날인가 학교에서 누군가가 책받침이랑 지우개인가 연필인가 학용품을 주더군요 물론 선생님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아저씨였습니다.
노태우라는 이름이 적힌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곤 노태우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연설을 들었습니다.
집에 와선 착하게도 부모님께 노태우찍으라고 말씀드린것으로 기억합니다. ㅡㅡ;
그리곤 선거 끝나고 역시나 노태우대통령이 탄생하더군요. 부모님 아마 찍으셨을껍니다.
대단 하지요 시골 반오지와도 같은 촌구석 학교까지 그런 사람들이 왔다는게..
노태우시절을 끝나고 다음 대선 시기가 왔습니다.
학교갔다오니 집에 못 보던 후라쉬가 있더군요. 옆면에 뭐시기 뭐시기 김영삼 이라고 적힌.
그때만 해도 시골에 가로등 없어서 밤에 마실이라도 다닐려면 꼭 필요한게 후라쉬었습니다. 고맙게 잘썼지요.
그리곤 김영삼대통령 탄생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요. 저런 물건이 우리 학교 우리집에만 왔는게 아니었을겁니다.
고무림 가족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p.s 설마 십년도 더 된 일로 선관위에 불려가는 일 없겠지요 ㅎㅎ
p.s 아 물론 저런 물건들 때문에 그들이 선거에 당선되었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물건이 당선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는데 제생각입니다.
진산마님네 대문에 걸린거 훔처온 이미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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