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은 500cc 넣고, 스프는 먼저 넣고 끓였습니다.
그리고 포장지에 계란 흰자만 풀어서 끓이면 더욱 맛있다길래 그렇게 해 줬지요.
건더기 스프에 조그만 고추가 몇 개 들어있는데 향이 제법 강하더군요. 한국인이면 누구나가 전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정도고요.
맛은 잔치국수를 먹는듯 했는데, 끝맛에 매콤한 향이 풍겨서 괜찮았습니다. 닭고기도 조그맣게 몇개 들어있더군요 ㅋㅋㅋ
솔직히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별로였던 것 같고요. 다만 국물 맛이 상당히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기름기를 찾아내질 못했습니다. 뭐 있기는 있겠죠. 면은 아마 튀겼을테니...
술먹은 다음날 속 부글(?)거릴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콩나물이나 고추 좀 더 넣어서 먹으면 특히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라면이라, 아마 여성분들한테 인기가 꽤 좋을 것 같아요. 성분 보니깐 화학 조미료도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뭐 어쨌든 저는 만족입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당ㅋㅋ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