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일전이나 그전의 국대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꼭 멀티플레이어가 있어야 하는가 입니다. 물론 멀티플레이어라는게 장단점이 있다고는 하지마는 저 같은 경우에는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제 한일전의 경우에서 한국입장에서 그 단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라고 봅니다. 구자철의 경우에는 제주에 있었을때 그 포지션이 중미였습니다. 원포지션은 주로 최전방 공격수 밑에서 받춰주는 역할을 했죠. 발이 느린대신 그 패스의 질이나, 시야가 넓어서 쉐도우나 중미가 어울리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팀이 볼프스에서도 하세베와 함께 중앙에서 홀딩미필이나 공격형 미필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경우에는 이청용대신 오른쪽 윙으로 나섰는데, 솔직히 그쪽에서 한게 없습니다. 윙의 경우에는 발이 빠르고 돌파력이 좋아야 하는데 구자철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였죠, 그리고 왼쪽 수비수 김영권의 경우에도 조광래감독이 이영표 선수대신 키우는 왼쪽풀백이라고 했는데, 이 선수도 지금 리그에서는 중앙수비수로 나서는 선수입니다. 과거 왼쪽에도 서봤던 경험이 있기에 이쪽에다 세웠는데, 솔직히 몇분 되지도 않은 그시간동안 박재원이나 김영권의 경우 그 투지는 높이 살만은 했지만 나가기 전까지 우치다를 효율적으로 맡지는 못했죠. 박지성의 경우에도 맨유에서 멀티플레이어로 유명하지마는 그가 빛을 발하는 경기는 대부분이 왼쪽 윙으로 나왔을때고 중요 경기때마다 왼쪽윙으로 섰습니다. 솔직히 그 포지션에서 잘나가는 선수들은 다른 포지션을 잘 맡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선수들이 그 리그에서 뛰는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를 뽑아서 그 포지션에 알맞게 훈련시키고, 그 포지션으로 출전을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는 멀티플레이어보다는 스폐셜리스트가 필요할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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