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이넘들이 주최한 세계7대경관에 선정되어 혹 환호하시고 계신 제주도민들이 계시면 죄송하지만... 전 아무리 봐도 이넘들이 국제 사기꾼인 것 같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11113145853§ion=03&t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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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재단이 '신 7대 불가사의(New 7 wonders)' 선정을 추진할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그 때 각국이 선정에 목을 매는 바람에 경쟁이 과열되자, 당시 칠레 대통령 미셸 바첼렛은 '신 7대 불가사의' 유력한 후보였던 이스터섬의 거대 화강암 모아이석상과 관련해서 "그 누구도 이스터 섬의 경이로움을 알기 위해 투표 따위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라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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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까지도 일단 '왕관'에 눈이 멀어 저지른 일탈이라 치자. 정말 중요한 건, 제주에 왕관을 안긴 주체의 정체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는 이 단체는 비영리기관이라는 스스로의 주장과 달리 홈페이지 이름(http://world.n7w.com)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명백한 영리기관이다. 그것도 남의 사무실 한 귀퉁이에 책상만 놓고 있는 정체불명의 기관이다. 유엔협력사무국은 4월, 이 단체와 아무 협력 관계가 없음을 공지한 바 있다.
지난 5월 18일, 몰디브 문화예술부 장관 토이브 모하메드(Thoyyib Mohamed)는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해왔기 때문에, 이 경쟁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한다.
세수의 90%가 관광수입에서 나오는 인구 38만의 소국이 이를 거부할 정도면 화가 나도 단단히 났다는 뜻. 미니반뉴스가 이날 몰디브 미화 50만 달러짜리 청구서 받고 7대경관 응모 철회' 제하의 기사에서 폭로한 세븐원더스재단의 추악한 상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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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정부는 돈도 돈이지만, 7대 경관의 선정 불투명성 떄문에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7대 경관 선정을 명백한 사기(scam)로 규정지었다. 그러니까 뉴세븐원더스는 자동 사기꾼(scammer). 그나마 다행인 건 몰디브 정부가 철회 전까지 이 캠페인에 투자한 돈이 1만2,000 달러(한화 약 150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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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nation/view.html?cateid=100004&newsid=20111115154419179&p=yonhap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15일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한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의 실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재단의 본부가 스위스에 있다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주소도, 전화번호도 없고 이메일로만 소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복투표를 허용했는데 대다수가 전화 투표를 하기 때문에 통화료 수익을 목표로 한 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며 "막판에 제주도가 10위권 안에 들어있다며 투표 독려를 했는데 투표 진행상황과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성금을 비롯해 200억∼300억원에 가까운 나랏돈이 든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애국심을 남용한 케이스"라며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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