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작성
04.03.30 19:17
조회
307

선관위게시판에서펌) 투표를 포기합니다.

대통령 탄핵사건을 접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제 권리를 표하고자

이번 선거에는 기필코 투표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헌데,현재 제가 주소지를 떠나 생활을 하고있어 부재자투표를 하려고 했으나

마음먹은지 1시간도 채 안되어 투표를 포기하게 됬습니다.

27일~31일..부재자투표 신고접수 기간입니다.

27,28일은 주말 휴일였고 실질적으로는 29일~31일 3일간..

31일 6시전까지는 해당사무소에 도착해야하니 적어도 29일엔 보내야 한다는 말씀.

30일에 보내 하루만에 정확히 도착하리란 보장은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탁 까놓고 본다면 29일에 신고를 해야만 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5일 기간이 결국은 주말로 인하여 2~3일이 되어버렸으니..

해당 사무소에 팩스로 먼저 보낸 후 원본을 보내도 무방하다는 글을 읽고

팩스로 먼저 보내려고 제 본거지 읍사무소로 문의를 하니..

제가 팩스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제 본거지 관할 우체국에서 31일까지

우편물 도착한 것을 제 시간에 해당사무소로 보내지 못했을 경우에만 우체국에서 팩스로 보내주는 거라더군요.

우체국이 그렇게 한가합니까?

부재자신고서를 등기로 보내는지 일반우편으로 보내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우체국에서 일일이 부재자신고서를 찾아서 팩스로 해당사무소로 보내주고..

팩스로 송부하는 것 역시 수작업인데 우체국에서 그걸 감수할까요?

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이렇게 조건 까다롭고 복잡하고 날짜까지 애매하고..

부재자 투표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 권리인 주권행사 차원에서 기필코 투표에 참가하려 하였으나

그렇게 마음 먹고 실행에 옮긴지 한시간도 안되어 저는 제 권리를 포기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하니 어쩌니 말들만 하지 마시고,

실질적으로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표제도를 만들어 주세여.

눈물나게 실망스러운 하루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30 20:40
    No. 1

    집으로 가야죠. 부모님께 효도도 할 겸.....산넘고 물건너, 좋은 포스터도 많더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패랑
    작성일
    04.03.30 21:15
    No. 2

    원래 권리 행사는 힘이 드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UIN』귄
    작성일
    04.03.30 22:49
    No. 3

    원래 그럽니다. 한국이...

    비꼬는건 아니고요. 뭐 그렇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자니
    작성일
    04.03.31 02:09
    No. 4

    뭐 그런 권리 따질수 있을 정도의 나라라면 이꼴이 안났겠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4.03.31 03:41
    No. 5

    짐 까지 안해 왓는데.............

    이제 해서 뭐하세요.............걍 예전처럼 놀러 가세요........

    그러다 일터지면 또 촛불 드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4.03.31 10:28
    No. 6

    위에 군림동네님 말씀이 좀 그러네요...

    어찌 보면 조롱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냉소적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숙부인
    작성일
    04.03.31 12:33
    No. 7

    군림동네님!
    댓글 읽다 기분이 상합니다.
    지금까지 안해왔다해서 지금도 안하란법 없구요.
    놀러다나느라 안하신분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치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꼈기 때문아닐까요?
    지금은 실망이나 환멸보단 분노이고 그분노를 투표해서 권리행사하겠다는 겁니다. 제말이 틀릴수도 있지만 자신이 안한다고
    다른이에게도 그런식으로 얘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4.03.31 21:31
    No. 8

    부인님...........

    위에 글은 제도 때문에 투표를 못하겟다는 글입니다.............

    그래서 제가 투표를 하란 뜻에서 비꼰거고.....숙부인님의 의견도...

    저와 같을거라고 보는데 아닌가요..실망하고 환멸하면 바꾸기 위해서

    라도 더 투표 해야죠...쓰레기가 집앞에 있으면 치워야 정상이지..

    그걸 피해 다니는게 좋은건 아닙니다..............

    투표가 분노 때문에 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전 지금까지 투표 해 왓습니다..그래서 저런글을 적을수 있는거고

    투표는 권리 입니다..권리를 쉽게 포기 하지 마시길...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15 [펌] 코카콜라가 수돗물을 쓴다. +2 Lv.1 小雲 04.03.02 509
19714 원츄 소설아~~어디간니? +1 Lv.56 치우천왕 04.03.02 215
19713 락 계열 노래 추천 부탁합니다. ^^ ↓ 루젼님 중복 죄송..... +16 Lv.1 미르엘 04.03.02 321
19712 나이가 들수록 점점 현실적이 되어가는가?? +9 Lv.37 OOOh 04.03.02 388
19711 노래 추천 하나 부탁드릴까요~? +ㅇ +ㆀ +3 Lv.1 illusion 04.03.02 176
19710 한국 바둑계에 새로운 강자 등장! +2 Lv.12 소매치기 04.03.02 434
19709 드디어 공개!...치우의방!.....두둥!!!!(사진이습) +8 Lv.56 치우천왕 04.03.02 421
19708 별호 앞에 아이콘을 만들었는데.. +2 Lv.1 무영검신 04.03.02 194
19707 누구에게 이 원망을 돌려야 할까.. +4 Lv.1 illusion 04.03.02 217
19706 개학을 했습니다. ^^;;; +3 Lv.1 illusion 04.03.02 179
19705 [가담(可談)] 아, 기분 싱숭생숭.. +6 가영이 04.03.02 291
19704 야다 해체.. +11 Lv.1 [탈퇴계정] 04.03.02 371
19703 [펌] 그대의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 +7 Lv.1 푸른이삭2 04.03.02 503
19702 그놈의 입냄새 +7 미소창고 04.03.02 273
19701 용비봉무 십대괴인 2004년 2월판이 나왔습니다. - ㈜관&... +5 종관 04.03.02 328
19700 [펌] 페이퍼일러스트 - 카드 (내용이 길어 로딩시간이 오... +4 Lv.1 푸른이삭2 04.03.02 321
19699 음.. 저희 학주선생님.. 참 당황스럽습니다. +7 『GUIN』귄 04.03.02 337
19698 충격!! 둠 4 동영상 공개.. +16 Lv.52 군림동네 04.03.02 500
19697 제가 아래 장례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진 까닭을 올릴까 ... +6 Lv.16 빨간피터 04.03.02 221
19696 질문입니다. +15 Lv.16 빨간피터 04.03.01 369
19695 [펌]중복인지 아닌지 모르것네... 지면기울이기 축구게임... +1 Lv.18 永世第一尊 04.03.01 425
19694 담적산님의 고독한 검무 출판! +1 둔저 04.03.01 241
19693 (펌)애송이 패러디-닭송이(조류독감의 영향떄문에 ... +4 Lv.15 千金笑묵혼 04.03.01 247
19692 인천 유나이티드... 원츄~ +9 Lv.18 검마 04.03.01 356
19691 쓰레기인줄 알았어요.. +5 Lv.1 小雲 04.03.01 440
19690 재밌는 사진 40^-^(종결)[그동안 많은 성원과 댓글 달아... +32 Lv.1 미르엘 04.03.01 655
19689 이어폰 뭐가 좋을지??(추천바람) +12 Lv.1 진운 04.03.01 252
19688 [猪story] 둔저와 목욕탕의 에피소드. +11 둔저 04.03.01 421
19687 로스트 메모리즈 2009라.. +11 Lv.13 張秋三 04.03.01 373
19686 (펌)숫자맞추기... +20 Lv.1 등로 04.03.01 4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