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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흠... 다들 맨붕중이시길래...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
12.06.29 01:19
조회
941

제가 여태 살면서 가장 심하게? 겪었던 맨붕은... 초등학교 5학년땐가 6학년땐가 일꺼에요. 학교에서 소년단에서 제주도로 여행?인지 수련인지를 다녀왔었죠.(냅.. 등골 브레이커였내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친구와 선생님들과 제로게임을 한창 즐기던중, 화장실이 급해서 아무 생각없이 입구를 들어 가는대....

수근수근... 오만 욕을 들으며 한걸음 들이 밀다 도망 나왔어요.

제가 다니던 학교에 화장실이 오른쪽이 남자, 왼쪽이 여자 화장실이라, 급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려고 한 곳이 여자 화장실이었죠..

초등학생이 뭘 안다고, 20대 누님?들이 변태로 몰더군요. ㅠ.ㅠ 적어도 그때까진 순하디 순한? 한마리 새하얀 양이었는대... 에혀

그담은... 얼마전?이내요. 대학에 다닐때 기숙사에 지낼때, 방에 3명이 담배를 피고, 1명은 담배를 안피는 요상한 구조였는대(방이2개, 인원이 4명. 한방은 공부방, 한방은 수면방의 구조였어요), 공부방에서 세벽에 다들 담배를 피고, 창문을 열어 놓고 잘 때가 있었는대, 담배안피는 아이가 자러 들어가며, 형! 우리 방에서 담배 피지 마요!ㅠㅠ 라고 하길레, ㅇㅇ. 알았어. 미안해 라고 말했었어요.

그러다... 심심해서 매신저를 틀었는대 친구가 잼나는 영화를 보내줬어요. 심리물이래요. 아무 생각없이 입에 담배를 물고, 한호흡? 들어마시며 더블클릭... 으음..... 내.... 사람의 내면의 심리를파고드는 심리물 이었어요. 뭐야? 또 이런거 보냈어? 라고 피식 웃으며 끄려고 하는대 룸매 녀석이 물을 마시러 나오내요. 담배도 꺼야겠고, 화면도 꺼야겠고... 당황스러워.. 어버버 거리다가 둘다 못끄고 녀석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ㅠㅠ 아무소리 안하고 전 모니터로 눈이 고정되고.... 등에는 식은땀이 나더군요 ㅠㅠ


Comment ' 6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6.29 01:23
    No. 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땐, 같이 볼래? 이러셨어야죠. ㅎㅎㅎㅎ
    이왕이면 과자도 주면서.....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29 01:25
    No. 2

    음... 그당시 녀석의 눈빛을 안보셔서 그래요. 마치..."형도 별 수 없군요" 라는..... ㅠㅠ 아.. 표현할수없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6.29 01:28
    No. 3

    원래 그럴 땐 아주 당당해야 해요. 그러면서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이게 남자로서 당연한거라고... 100명이 있는데 90명이 눈이 3개고 10명이 눈이 2개면 누가 정상이냐고... 그런식으로 정신을 흐트러 놓는거죠.
    우기는데 장사없음....ㅎㅎㅎㅎ 맛난것도 살짝 주면서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29 01:35
    No. 4

    으음.. 뒤늦게 창조적변화님 말씀 비슷한 행위를 하려고 했는대 물먹고 바로 문을 닫고 드러가며, "안녕히주무세요, 형!" 이러고 들어가서...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6.29 01:53
    No. 5

    팝콘과 사이다가 빠졌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29 01:56
    No. 6

    기숙사에 가난?하게 사는 기숙사생은 팝콘과 사이다를 준비할 여력이 없내요. ㅋㅋ

    아.. 근대 담배이야기 괜히 적어서... 금연중인대 급 땡기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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