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궁금해서 여론조사 좀 해볼께요. <수정>

미안하지만 토론마당 주제 입니다.

게쁘리님 감상글 눌러주세요. <=링크

동의를 구하기 위한 요청은 했으나, 허락은 받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를 하든 안하든 이 결과는 어차피 신경쓰지 않을 것 같군요. 동의를 받지 못했으니 이 결과는 토론에 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어차피 서로에 대하여 지쳐서 더 토론 할 것 같지도 않고, 단순히 제가 빠뜨린부분이 있는지 그 여론이 궁금합니다.  

짧게 요약하면 좋겠지만, 전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상대방 주장을 통째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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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1. 혈마는 어려운 집단을 이끌고 있다.

2. 어려운 집단을 이끌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위엄이 필요하다.

3. 혈마는 철무린에게는 위엄을 유지할 수 없다.

4.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위엄을 유지할 수 없을 때 아이처럼 행동한다.

<가정4에 대한 예시: 동네할아버지들도 위엄을 유지하지 않는 게임에서 아이처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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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러므로 일반적인 현실이나 소설에서 혈마는 철무린에게 아이처럼 행동하게 된다.

6. 절대마신은 일반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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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그러므로 절대마신에서 혈마는 아이처럼 행동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위엄을 유지할 수 없을때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 본문의 결론은 잘못된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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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1. 일반적으로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은 체면이 필요하다.

2. 혈마는 높은 신분이다.

3. 혈마는 체면을 차릴 것이다.

4. 일반적으로 체면을 버리기 쉽지 않지만,

특정한 조건들이 전제된 경우에 한해서 체면을 차리지 않을 수도 있다.

전제 ㄱ. 체면이 통하지 않는 대상

전제 ㄴ. 체면이 필요없는 상황 (장소/처지 등)

전제 ㄷ. 체면과 어울리지 않는 성격

5. 혈마는 4번의 전제조건들이 만족되는 상황이다.

6. 혈마는 체면을 차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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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논증에서 결론에해당하는 6번은

혈마가 그러할 수 있다는 개연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할 개연성이 있으므로, 혈마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성립한다는 말입니다. 마치 특수한 조건들이 제시되면 스톡홀름증후군이 성립한다는 사실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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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글을 보니 제가 질문을 잘못한 것 같네요. 위 두 개의 논리도식중에 어떤 도식이 본문 글을 내용을 제대로 표현한 것인가요.

주장을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면 좋겠지만, 단순히 1번 주장, 2번 주장이라고 밝혀도 좋아요. 아니면 새로운 주장을 하셔도 좋습니다.

[마아카로니]

2번

[묘로링]

감사합니다 마아카로니님.

[[탈퇴계정]]

1번.

그리고 사람 따라 다른 문제는 캐릭터 문제고 현실에서도 케바케인데 이런걸로 토론하는게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묘로링]

감사합니다, 예도님. 하지만 전 이런거로 토론하는게 싫어요. ㅋㅋ

[떠난조각]

1번보다는 2번이 설득력이 높다고 생각이 되네요.
2번은 여지를 남겨둔 반면에 1번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리고 조금 의아한게,
1번은 ~해야 한다라는 규범명제, 핀트를 잘못 잡은 것 아닐까요@_@

[양원]

1번과 2번 주장이 서로 다른건가요? 1번 주장을 좀더 풀어쓴 게 2번인 것 같아보이는데요... 제가 해당 작품을 몰라서 제시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서인듯

[네크로드]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럽니다.
연애도 안해본 사람들이 환상이 심하지요.

세상에 근엄하고 목에 힘주고 사는 듯한 사람들 많습니다만,
그런 사람들도 애처럼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새퀴라고 부르면서요.

힘있어 보이는 자리에 있어도 인간은 인간이고...
사실 속이 편하지도 않고요.
부하한테 욕하는 상사 멋져보이나요?
미칩니다. 개념없는 부하들은 때로 상사보다 더 골치아파요.

혈마가 자기 부하들 앞에서 바보처럼 군다면...그건 개념없지만...
상대가 상대라면 (적에다 동급이상) 별로 이상할 건 없습니다.

[묘로링]

음, 설득력이 있다라는 것을 묻는 질문이 아니에요.
1번 결론을 이야기한 분은 본문글이 설득력이 없으니 거짓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2번 결론을 이야기한 분은 본문글의 논증자체가 참이라고 결론을 내렸지요.
어쨌든 두분 의견 감사합니다.

[네크로드]

2번쪽이 더 잘표현된 듯 싶네요.

[묘로링]

감사합니다 네크로드님.

[현무연]

2번이요. 1번은 좀 억지성이 있는 듯 보여요. 위엄을 유지못하는 것과 애처럼 구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요. 위엄을 유지 못해도 냉정할 수 있습니다. 그건 성격이죠.

[묘로링]

감사합니다 흑무연님.
위엄을 유지못해서 애처럼 구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조사하는 것은 본문에서 그렇게 논리가 전개가 되고 있는가를 묻고 있는것이지요. 본문이 1번 구조와 같이 설득력이 없다면, 1번이 맞는거고, 본문이 2번 구조와 같이 설득력이 있다면 2번이 맞다는 개념과 비슷하겠죠.

[청청루]

본문은 1번이네요. 그리고, 저거 링크인지 모르고 이 글만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많음. 고로 이 여론조사는 실패했음.

[묘로링]

감사합니다, 티리엘님. 본문 내용 수정했습니다.

[청청루]

이 현상은 마치 문제에서
1. 다음중 보기와 비슷한 것은 무엇인가요.
<보기> "야, 소녀시대한테 싸인 받아와."
(1) "저 떡볶이 맛있을까?"
(2) "떡볶이가 맛있습니다! 드셔보세요!"
(3) "와, 스펙테이터 진짜 재미있다!"
(4) "성적표 꺼내."
이 상황에서 스펙테이터 재미있어. 3번! 이런 상황?
아, 이건 좀 아닌데 망했나.

[묘로링]

네, 다음 무리수

[김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무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