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촛불시위’ 안팎시련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3.01.05 01:33
조회
357

‘촛불시위’ 안팎시련

지난해 11월 ‘앙마’라는 ID의 김기보(31)씨 제안으로 시작돼 4 일까지 40일째 계속돼온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가 ‘내부 분열’ 과 ‘외부 압박’에 끼여 중대 기로에 봉착했다.

내부 위기는 여중생 사망 사건의 이슈화와 촛불시위를 주도해온 여중생 범대위에 대한 잇단 비판과 문제제기로 나타나고 있다. 범대위(antimigun.org)와 사이버범대위(cyber.antimigun.org), 네티즌의 힘(cyberation.org), ‘앙마’ 등의 홈페이지에는 “범 대위가 반미를 부추기고, 과격시위를 조장한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화문 촛불시위 말미에 미 대사관 쪽으로 향하려던 시위대와 경찰간의 몸싸움 이후 이같은 의견이 급속도로 세를 얻고있다.

급기야 ‘앙마’를 중심으로 한 일군의 네티즌과 ‘네티즌의 힘 ’ 등은 ‘반전, 평화’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촛불시위를 선언, 4일 오후 범대위측과는 별도의 광화문 촛불시위를 열기로 했다. ‘앙마’는 “중앙집권적인 범대위 주최 시위에서는 ‘반미’가 아닌 ‘반전, 평화’ 등 네티즌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아 별도의 촛불시위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의 분열 양상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져, 3일 경기지역에 서는 촛불시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촛불시위가 단 한건도 열리지 않았다.

외부 환경도 불리하다. 경찰은 지난 1일 광화문 여중생 추모 농 성장을 강제철거한 데 이어 “도로점거나 폭력행사 등 불법시위 요소에 대해 향후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위대가 도로 에 내려서거나 미대사관 쪽으로 진출할 경우 강제연행도 불사한 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4일에도 50개 중대, 5000여명의 병력을 광화문 일대에 배치했다. 하지만 이같은 내·외적인 상황에도 그동안 전국 60여개 지역과 해외 10여개국으로 확산됐던 촛불시위가 급격히 약화될지는 단언 하기 이르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사고미군 처벌 등 당초 목표중 이뤄진게 하나도 없다”는 주장이 여전히 광범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촛불시위를 제안한 ‘앙마’도 “범대위 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일 뿐”이라고 설 명했다.

==========================================================================

헐...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됬는지...

답답하네요... 좋은 의미로 시작했던 촛불시위가

결국엔 내부의 갈등으로 이어지다니...

그러고 보니 이번 시위는 처음엔 질서정연하게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경찰과의 마찰도 많아지고...

이제 칭찬만 하던 사회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걸까요?

이 기사를 보고 있자니, 웬지 모르게 답답해 집니다.


Comment ' 6

  • 작성자
    zerone
    작성일
    03.01.05 01:35
    No. 1

    범대위가 처음의 촛불시위를 보고 찾아오는 시민들 앞에서 선동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때문에 앙마님은 시민들에게 광장들 돌려달라고 했고, 31일날 폭력 사태까지 갔던 것입니다.
    때문에 앙마님이 처음으로 되돌아 가자고 따로 집회를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1.05 04:14
    No. 2

    아마 불건전한 세력이 끼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스트레스 풀러 오는넘도 있는거 같은데,평화적으로 해야
    명분을 얻을수 있죠...
    애들도 참가 하는데 전경과 몸싸움 같은건 안좋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1.05 05:04
    No. 3

    내부 갈등은..알바생들이 아닐까요?
    그 왜 돈에 고용되어서 흑색선전을 하는 애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05 08:20
    No. 4

    아마 그럴수 있다는 가능성이 클수도...다른 이유가 더크겟지만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3.01.05 11:41
    No. 5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1.05 22:13
    No. 6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게 안타깝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46 표협6~10(실시간) Lv.52 군림동네 02.12.15 378
2645 [잡담] 우리 아버지... +4 진소백▦ 02.12.15 488
2644 표협1~5(실시간) +3 Lv.52 군림동네 02.12.15 542
2643 컥... +1 十四歲美少年▦ 02.12.15 596
2642 오늘아침에... +8 十四歲美少年▦ 02.12.15 549
2641 [진.지.모.드] 조카와 나 +4 Lv.1 신독 02.12.15 617
2640 -어머니의 기다림- +5 Lv.1 소우(昭雨) 02.12.15 538
2639 서울에 핵이 떨어진다면? +7 行雲流水 ▦ 02.12.15 724
2638 강호 고!무림 의 여성독자 들은 봐주세요..^^ +5 Lv.1 등로 02.12.15 688
2637 술과 청양고추의 이상한 방정식? +7 Lv.1 무존자 02.12.15 527
2636 힐끔... +5 Lv.1 등로 02.12.15 386
2635 황병기님의 미궁을 들으니...... +3 行雲流水 ▦ 02.12.15 360
2634 얼마전, 펌글의 주인공 황당한 시험문제의 주인공... +6 Personacon 금강 02.12.15 814
2633 라면이야기2 +5 Lv.1 동마이 02.12.15 658
2632 라면이야기 +6 Lv.1 李四 02.12.15 624
2631 내공이 일성 증가했습니다. +4 ▦둔저 02.12.15 415
2630 저 희대의 영약?을 묵거..내상치료끝...^-----^ㅣ익 +5 Lv.1 술퍼교교주 02.12.15 467
2629 윽 누가 도와주세요.... +5 Lv.1 일호 02.12.15 641
2628 럴수 럴수 럴수가... 고요함의 극치.. +8 Lv.20 흑저사랑 02.12.15 587
2627 초일이 완결 되었네요.... +3 Lv.95 柳元鉉 02.12.15 675
2626 캬... +3 Lv.1 소우(昭雨) 02.12.15 495
2625 커헉...엄청난 내상을...ㅡㅡ;;;; +6 Lv.37 주신검성 02.12.15 786
2624 쟁선계 책표지가 다르다! +7 Lv.23 바둑 02.12.15 844
2623 서효원작가님을 찾다가..... +5 무협사랑 02.12.15 890
2622 오늘 새벽 쳇방에서.. +10 Lv.1 신독 02.12.15 596
2621 유머 몇개 펀글..^---^ㅣ익 +4 Lv.16 아자자 02.12.15 688
2620 카드 한 장 받으시옵소서^0^ +11 송진용▦ 02.12.15 649
2619 사진 입니다. +5 行雲流水 ▦ 02.12.15 734
2618 공지가 그대로...(==;) +2 Lv.86 백우 02.12.15 610
2617 무협 영화 한편 때리기(자객행) +2 Lv.52 군림동네 02.12.15 72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