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모시기에서 구입하고서
바쁘지도 않은 가운데도 책장 구석에 나홀로 앉아 있는 녀석을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네요.
사실 지존록3~5권을 구입하고 중간에 대도오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구매를 하는 바람에 적립금만 쌓았다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언제 써보지....ㅡㅡ;
각설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는 중이지만
솔직히 불안합니다.
좋게 생각하면 작가의 의지가 동년배들의 나이에 비해서
아직은 왕성하게 보인다고 해야겠지만, 막상 사게 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대여섯번을 보게되면 종이가 너덜해지고 심지어
떨어지는 경우를 보게된다는 겁니다.....현재 그런 기미가...
책은 장식용이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보고 또 보는 책의
중요한 부분들이 부주의로 훼손될 경우는 뭐 그저 그러려니
하고 한숨을 쉬지만, 볼 수록 이번 재간본은 살살 다뤄가면서
봐야할 듯 싶습니다.
솔직히 벌써 징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이고이 넘기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명을 다해서, 재구입을 해야할 가능성도
만만찮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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