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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
04.06.30 20:00
조회
457

라고 합니다.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원하는 자들이 지원하여 심사를 거쳐 합격하면 가는 곳이 군대라네요.

북한군 출신 귀순자들의 수기집인 <안경 없는 군대 이야기>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지요.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떨어질까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등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제목의 '안경 없는 군대'란...

이들 북한군 출신들이 한국와서 놀라는 것중 하나가 안경 쓴 군인의모습이라는데서 따왔다고 합니다. 북한은 선택된 자만이 군대에 가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우수한 자들의 집단이 군대이므로 안경잡이는 낄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안경 쓴 남한군인을 보고 "아니 저렇게 열등한(^^) 자가 어케 군대를 갔나?" 하고 놀란다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전 이 대목 보고 북한군이 두려워지더군요. 남한처럼 군대가기 싫다는 사람들, 요리조리 빠질 궁리나 하는 사람들 어거지로 모아다가 만든 군대는 문자그대로 오합지졸이 되기 십상인데 비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자들, 스스로 선택해서 자부심 가지고 입대하여 긴 복무기간 동안 잘 훈련된 군인들로 구성된 군대는 얼마나 강성할까 싶어서...

아래 무사시님 글을 보고 예전에 본 책이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6.30 20:03
    No. 1

    북한은 창군초 지원제를 실시하였으나
    1961년 민족보위성 이름으로 '인민군조례'를 발표하여
    의무병 제도로 전환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의무병제도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6.30 20:03
    No. 2

    열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판연구원
    작성일
    04.06.30 20:06
    No. 3

    북한에서는 제 또래정도되는 학생들이 군사훈련하고, 의무적으로 군대 간다고 하던데... 교과서에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6.30 20:17
    No. 4

    <안경 없는 군대이야기>는 1990년대 초엔가 나온 것이고 필자들도 귀순한지 그리 오래되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1980년대까지는 모병제가 맞는 것 같은데요. 1961년 이후 또 정책이 변한게 아닐지...?

    필자섭외 과정에서 북한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싫다며 거부한 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비록 국가를 배신하고 남하했지만 나름대로 조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납니다.(근데 사실 북한을 깎아내리는 책도 추켜세우는 책도 아니었답니다. 그저 젊음은 어디나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랄까... 기회 되면 한번 보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6.30 20:21
    No. 5

    퀘스트님 지원제형식을 빌린 의무병제입니다.
    그리고 제가 인용한 책은 2004년도 3월 판입니다.
    국제정세와 북한사회죠.
    딱히 이런 책을 참고하지 않아도 북한의 병력은 산출해 낼 수 있습니다.
    현재 남한의 인구가 4천 5백만, 북한의 인구가 2천 2백만..
    병력수는 남한이 60만 북한이 110만
    인구는 절반인데 병력은 2배죠 같은 의무병제로 해서 복무기간이 4배쯤
    되어야만 병력수가 유지되죠.
    수학적 비례계산으로 알 수 있는 북한의 의무병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6.30 20:36
    No. 6

    그 110만이 다 안경을 안 쓴다니... 부럽네요.

    그런데 그 국제정세와 북한사회라는 책은 뭔가 노선을 가진 책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제가 본 책은 색깔이 전혀 없는 책이었기 때문에 쉽게 신뢰가 갔는데 비해 님이 말씀하신 책은 어쩐지 좀 ...한 느낌이 드네요.

    북한은 창군초 지원제를 실시하였으나
    1961년 민족보위성 이름으로 '인민군조례'를 발표하여
    의무병 제도로 전환했습니다.
    ...라고 하셨다가 제가 아니라고 하니까
    지원제형식을 빌린 의무병제입니다.
    ..라고 말을 바꾸시니 더욱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지원제 형식을 빌린 의무병제와 그냥 의무병제는 처음부터 구별해서 써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6.30 20:39
    No. 7

    흠.. 뭐라고 해야할까요?
    말만 지원제인겁니다.
    모두 지원해서 병역 불편사항이 없는 사람만 집으로 보내죠.
    나머지는 다 합격입니다.
    이게 어떻게 지원제입니까?
    그리고 북한에 TV있는 가정이 몇 집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PC요? 이게 어떻게 가정에 있나요?
    안경쓸 이유 아무것도 없습니다.
    책 읽는 것 보다 군사훈련을 많이 하는데.. 말이죠.
    색깔이라니요. 제 담당교수님이 올해 퇴고하셔서 출판하신 책입니다.
    대학의 학문연구까지 색깔론이 오가야 하나요?
    퀘스트님 불편하시지 않도록 완곡히 표현했던 겁니다.
    그럼 수정하겠습니다.
    의무병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6.30 20:40
    No. 8

    위에 3째줄 수정합니다. 없는 을 있는으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4.06.30 22:23
    No. 9

    하하하....
    원래 북한이 선거했다하면 몇시간안에 100% 투표율에 100% 찬성아닙니까. 이게 선겁니까. 그래놓고 자랑스레 홍보하죠. 조선인민공화국은 '선거제도도 있다.'
    군대도 마찬가지죠. 누가 미쳤다고 10년동안이나 자원해서 썩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7.01 00:55
    No. 10

    교수들도 칼라가 있으니까 교수님 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공정하다고 보긴 어렵겠지요.(특히 사회과학쪽은 더 그렇지요.)

    그런데요... 제가 얼마전에 탈북자 강연을 듣게 되었는데, 그분이 자기 아들 군대 끌려갈뻔한 얘길 하시더군요. 제가 모병제 아니냐고 물었더니 님과 비슷한 설명을 하시더군요. 말이 모병제지 실제로는 할당 같은게 있다 뭐 그런... 그래서 아들이 배당을 받게 된 건데, 결국 못가겠다고 우겨서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의무제면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무늬만 모병이라도 무늬까지 징병인거 하고는 역시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7.01 01:45
    No. 11

    빠져나갈 방법이 있답니다.
    일단 대학생은 면제고... 이것도 점차 줄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특수학교 기술학교 출신자들도 면제입니다.
    몸이 좀 안좋아도 면제... 북한 면제 사유는
    148cm에 43kg이하나 시력 0.4이하면 면제입니다.
    이것은 1990년대 개정되어서 대폭 강화되었죠.
    그이전에는 시력의 경우 0.8까지도 면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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