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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말 가슴이 아파옵니다.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
04.07.03 22:28
조회
531

저희 집이 이사를 갑니다......

청주에서 살아온 지가 벌써 9년정도나 되서 이미 고향같아 졌는데, 떠나기 싫은데,

아버지께서 사업일때문에 이사가야 한답니다.

아직 중3이라 친구만나러 오기도 힘들고,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말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늘 엄마의 이사간다는 말에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눈물도 나구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이웃들, 다른 여러사람들을 놔 두고 아는 사람도 없는

그런 곳으로 가야만 하다니 정말 막막하네요.

오늘 시험이 끝나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되다니 정말 씁쓸합니다.

이런 기분을 고무림 가족분들은 이해해 주시겠죠?


Comment ' 6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07.03 23:16
    No. 1

    중3 아니라 60대나 70대라도 전혀 새로운 세계로 간다는 것은 두렵고 막막한 일일 겁니다. 그저 새로운 세계에 무작정 어울리려는 노력만이 정답 같습니다. 청주에서만 충분히 아쉬워 하시고 새로운 곳에 가서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시길...
    결국 위로도 새로운 곳에 적응도 모두 천심天心님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전 20살이 한참 넘어서 어릴적 살던 곳을 떠났는데도 역시 명치 아래가 사라져 버린 것 같더이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03 23:16
    No. 2

    에....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헤어진다고해서 슬퍼하지 마시구요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십시요
    또 요즘은 인터넷 시대라서
    까페나 메신저로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낼수 있지 않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이사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4.07.03 23:18
    No. 3

    이사가서 꿈을 꾸면 옛동네가 자꾸 나오죠.
    전 아직도 어려서 살던 집과 동네가 가끔 꿈에 나옵니다.
    한 10년 지나고 나니까 현재집과 옛집이 반반씩 섞여 나오더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03 23:23
    No. 4

    남자들 군대 갈때 특히 그렇죠.....

    저도 20년을 한곳에서 살다가

    군대간다고 나선지가 엊그제 같았는데....쩝....

    다음달 초에 동원 3년차 들어갑니다...2박 3일....젠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해래
    작성일
    04.07.04 01:08
    No. 5

    저도 17년간 대구를 살다가 지금은 새로운 곳에서 6년째 살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친구도 없고, 모든게 새롭고 두려웠습니다만, 이제는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만큼 지금사는 곳을 좋아합니다...물론 처음에야 좋지는 않았죠....하지만 시간이 다 해결주더군요....그리고 가끔은 말입니다, 예전 살던 곳에 가서 추억을 더듬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님도 새로운곳에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7.04 12:05
    No. 6

    고향이 곧 거주지인 저로서는 돌아가거나 추억할 다른 장소가 있는 사람들이 부럽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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