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일까요. ...다들 예민하십니다.
저만 하더라도 더워서 지금까지 뒹굴거리고 있으니 오죽하시겠습니까만...
너 못났고 나 잘났다는 글이 굉장히 많이 보이고 여기에 한술 더 떠 항의에 고소 드립까지 난무하여 마치 文 + 유토피아 가 文 + 마피아로 변질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연관해서 얼마 전에 어떤 분은 한담 딱 오기 싫어지셨고 덩달아 글도 쓰기 힘들어졌다고 하셨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다른 경우지만 비평란에도 어떤 분이 비평요청을 했는데, 댓글 달리기 전에 비추만 6개, 이미 8개로 늘어난 채로 촌평 한 줄 없습니다. 저라도 해드리고 싶지만 저도 쓰기 바쁜 처치에 선작도 채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지만... 적어도 올리신 분은 용기를 내어서 쓰신 글일 텐데, 남의 글이 마음에 안든다는 그 이유는 달아줘야 하는 법인데 비평 한 줄 없이 비추만 주르르 달린다는 것은 왠지 ‘이 따위 글은 읽어보지 않아도 뻔하다’ 혹은 ‘네가 뭔데’ 라는 느낌을 진하게 받습니다. 물을 달라는 이에게 그라목손 한 컵을 들이미는 느낌이랄까요...?
...다들 너무 살벌해졌는데... 더워서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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