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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오 뿅뿅 뿅나 시끄럽네.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
14.09.13 12:47
조회
1,455

카페에서 글을 쓰는데, 흡연석에서 쓰고 있습니다.(아마도 점차 비흡연석으로 옮겨갈 것으로 추정되는 ㅠ.ㅠ)

그런데 아무도 없었는데 12시가 조금 넘은 지금...

사람 셋이 흡연석으로 들어왔습니다.

말하는 걸 들어보니 조별 과제를 위함인 것 같은데...

 

일단 이 한명은, 한명이지만 3인분 몸매를 자랑하는 분과 또한분은 2.5인분 몸매를 자랑하시는 분이시고, 나머지 한분도 약간 1.8인분의 몸매를 자랑하시는 분입니다.

물론 저도 비만인 편이라 몸매를 자랑하자면 1.5인분쯤 되기는 하지만...

해서 비만인 사람들을 뭐라고 욕하긴 싫지만...

오자마자 떠들고, 시시덕 거리면서 ‘xx가 사귄데?’ ‘xx가? 헐 몇년생 누구?’이러면서 말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흡연석이지만 담배피는 것, 그리고 땀흘리며 들어와 시원한데도 ‘여기 에어컨 안트나?’하면서 환기를 위해 열어놓은 문부터 닫고 에어컨부터 트는 모습까지...

모두 짜증납니다.

 

글을 쓰면서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굴지는 않는데...

 

물론 카페가 오픈스페이스고, 이치들은 저렇게 떠들면서 문제풀이 한다고 모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정말 좀 옆에 있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너무 시끄럽게 떠드네요.

 

짜증나서 저 뿅뿅 뚱땡이 뿅뿅들 뿅나 시끄럽네 하는 말이 속으로 절로 나옵니다.

...

 

고시이야기가 아니라 이거 1학기때 하지 않았어요? 뭐는 뭐하지 않았어요? 하면서 학과 이야기를 하는걸 들어보니...

이거... 서울대 생이려나?

애휴...

 

괜히 그것도 짜증나네요.

 

ㅠ.ㅠ

부럽다 ㅋㅋㅋ 나도 저렇게 살쩌도 좋으니 서울대 가고 싶었는데...

 


Comment ' 20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4.09.13 12:49
    No. 1

    요즘 여자들 참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피는거 보고있으면 가관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2:51
    No. 2

    일단, 다들 남자고...
    엄청 하이톤에 시끄럽...
    그리고 여자 담배 피는건, 뭐 남자도 피는데 자기들 선택이겟죠...
    임신하면 아이에게 해롭고 어쩌구 저쩌구 해도, 아직 임신한것도 아니고, 내여자도 아니고, 거기다가 나도 피니까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봐도 소 닭보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9.13 13:31
    No. 3

    임신하면 아이한테 해롭다 어쩐다 해도 남자도 끊어야 합니다.
    간접흡연도 태아에게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2:53
    No. 4

    아... 1.5인분 여성 한분 추가해서 담배 피면서 또 다시 이야기 꽃이 핍니다.
    아하하하하핳하하핳
    폐암으로 다 같이 사이좋게 갑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lybird
    작성일
    14.09.13 12:58
    No. 5

    얼마전 담배를 피며 거리를 걷는 아리따운 여자사람을 보고 문화충격에 빠졌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3:00
    No. 6

    여자가 담배 핀다고 쉬쉬하던건 사실 구시대적인 발상인것 만은 분명합니다.
    만...
    사실 담배 자체가 안좋은거라는거...
    누가 피든 그냥 다 안좋게 보여야 하고, 안좋은게 맞는데 내가 피네?
    엉엉 ㅠ.ㅠ
    10000원으로 올라라...
    아니 사실 4500원이 되면, 끊을겁니다.
    아직은 못끊었고...
    지금은 조금씩 줄여가는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3:05
    No. 7

    아... 짜증납니다.
    제가 뿅뿅 뿅뿅뿅 했던 욕들이
    저 사람들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대충 누군가 욕하면서도 가르쳐주는 츤츤함을 설명하는 것 같은데...
    이걸 내가 왜 신경쓰고 있지?

    아... 3인분 형아가 되게 뿅뿅끼 완전 맘에 안들어 이러면서 쌘척을 합니다.
    가장 선밴거 같은데...

    대학 선배중에 저렇게 3이분인 형이 있었는데, 국비장학으로 보스턴인가 뉴욕인가 시립대학 경제학과에 갔다가 하루에 햄버거 하나만 먹고 버티다가 반쪽이 되버렸다던데...(1.5인분?) 그 형이 생각나는 3인분 형안데, 입이 참 더럽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황신
    작성일
    14.09.13 13:08
    No. 8

    사실 여자가 담배 핀다고 뭐라하는건 좀 웃기더군요. 전 그냥 담배 피는 사람들 자체를 전부 경멸하는 주의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3:10
    No. 9

    경멸까진 하지 마세요...
    해치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3:10
    No. 10

    구석이나 흡연존에서만 핍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3:13
    No. 11

    하지만 가끔 카페같은데서 몸에 냄새가 배면...
    미안해지긴 합니다...
    ㅠ.ㅠ 그래도 정말 그런 경우 아니면 사람들 눈치보면서 핍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9.13 13:26
    No. 12

    여자한테 담배 핀다고 뭐라 하려면 본인들부터 끊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3:32
    No. 13

    사실 지금은 담배가 문제가 아니고, 시끄러운게 문제였는데...
    힝 집중 안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낙운
    작성일
    14.09.13 13:57
    No. 14

    전 담배를 피는 사람이지만, 옆에서 피는 담배연기 싫습니다.
    피는 사람도 싫은데, 안 피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싫겠습니까.
    그래서 가능하면 거리에서나 비흡연자분 계실 때는 안 피지요. ;ㅁ;

    그리고 전....여성분이 담배피시건 말건,
    저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는 일은 신경 안써요 ㅋㅋㅋ



    그런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가네요.ㅋㅋㅋ
    정주님이 괜히 민망하실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14:07
    No. 15

    그냥 망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09.13 14:38
    No. 16

    전 글쓰면서 무척 예민해지는 편입니다. 키보드 소리도 거슬릴데가 많아요. ㅋ_ㅋ
    카페 같은데.. 여자친구랑 가면 글 안 쓰고 있어도 시끄러우면 상당히 기분이 나빠져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리호
    작성일
    14.09.13 16:11
    No. 17

    여자들중에 담배 남한태 피해주면서 피는사람 못봤는대.. 남자들이야 피해주면서피지 그런걸로 여자 담배피는거 꼴불견 이런건 아주 구시대적인 사상 물론 담배피는사람들 전부다 싫어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13 16:35
    No. 18

    담배 피는 여자 섹시한 거 같다는....... 더해 리호님 말씀대로 담배 피는 여자 분이 길빵 하는 건 한 번도 못 봣네요. 그리고 본래 카페는 수다 떨러 가는 곳 아닌가요? 너무 크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4.09.13 20:31
    No. 19

    담배 피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는 적지만 피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간혹 길에서 필 때도 있고,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그보다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벌집삼겹인지하는 가게에서 바로 옆의 젊은 여자가 담배를 피워 식사를 서둘러 마친 적도 있습니다. 남자들이 옆자리에서 흡연할 때는 그만 해 줄 것을 부탁할 때가 많았는데, 여자가 담배필 때는 말하기가 난감하더군요.

    흡연 여성이 남성보다 적은데다가 우리 사회 분위기가 여자가 대놓고 담배피는 것에 편견이 있다보니 여자들이 되도록 몰래 피워서 남들에게 간접흡연으로 피해주는 일이 적기는 하지요.

    그건 그렇고 흡연 역시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냥 '담배 피는 사람 다 싫어'나 '담배는 되도록 피면 안 돼.'라고 해야지, 거기서 '남자가~' 혹은 '여자가~'가 나올 이유가 없지요.

    급진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남자들이 공개적으로 담배를 핀다면 여자도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여기에서 성별이 아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여부만 따지면 될 듯 합니다.

    사람 마음이 감정적이기도 해서 남자들이 자기 어머니나 딸이나 누나, 여동생 혹은 애인이나 부인이 담배를 피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겠으나, 어떻든 이성적으로 보자면 그런 것은 성차별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유상
    작성일
    14.09.14 01:10
    No. 20

    위에 댓글보니 생각나는게 있는데, 제가 한국에 막 귀국해 사회생활 하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담배피는 여성을 보고 놀라는 남성이 있다는 사실이었어요...ㅋㅋㅋㅋㅋ

    당시 미국에 있을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다같이 바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같이간 여성분들이 바다에 몸 좋은 남자들을 보고 (좀 수위가 있는)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옆에서 듣던 제 친구가 '오, 여자들도 그런 말 해?' 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뒤에서 신나게 까이더라고요ㅋㅋ 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남자여자 어디있냐고.

    담배피는데 여자,남자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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