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quare.munpia.com/boFree/page/1/beSrl/667032
이 글입니다.
먼저 50대에서 40후반-50초반으로 정정합니다
가장 많이 나온 비판은 ’해당 세대도 민주화 운동을 했다‘ 입니다.
그 전세대 만큼은 아니지만 전두환 등 독재 세력을 몰아내는데 일조를 했다는 의견입니다.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가장 강력한 비판입니다. 다만 어떤 분께선 소수의 민주화 세력은 있었지만 독재에 침묵하는 다수가 있었다고 발언해주셨습니다.
다른 비판은 해당 세대는 속칭 ‘꿀빨지 않았다’ 입니다.
1959년도 88만명중 74만명이 노동자고 14만명이 대학생이므로,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고급 정보를 이용할만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의 대학생과 당시의 대학생은 사회에서의 ‘끕’ 이 다릅니다.
지금의 학생은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정도 수준이지만 그때 대학생은 초인텔리였죠. 공고, 상고 출신이 인텔리이던 시절이니까요.
그러므로 저 숫자 이상이 고급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리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부동산 투기같은걸 인텔리만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이 분의 의견에서 엄청난 인구 비율이 투기로 꿀을 빨고 다음 세대에 큰 부담을 지웠다는 뜻이 되버리고요..
또 하나의 비판은 ‘나는 더 힘들었다’ 입니다
다만 그분의 글은 개인적인 내용이라 보편화시키키도 힘들고
글 자체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에로물 단속하는 형사때문에
우리세대는 힘들었다는 뜻인가.. 백골단은 말이 되지만요.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 비율이 문제고.. 서울대 출신이 원하는 기업 골라서 간다고 하셨지만
제가 서울대 경제학과인지라.. 선배님들 말 들어보면 요즘은 서울대 상경계도 대외활동등 스펙 엄청 쌓고도 취업 탈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더군요.
여기까지가 글에 대한 비판이고, 밑의 내용은 글의 내용과는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습니다.
첫째는 ‘20대 선거율이 낮아서 너희들은 답이 없다’ 입니다. 선거율이 낮은건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다만 이를 통해 글에대해 무슨 말을 하시고 싶은건지는 파악할 수가 없었습니다(..) 386 세대의 삶과는 별 관계 없는 말인지라..
둘째로 ’이 논리는 세대갈등을 노린 누군가의 수작이다‘ 가 있었습니다.
... 모르죠 그럴지도.. 다만 근거가 없습니다. 또한 이 글이 주장하는 논리가 어느정도 맞기 때문에 이 글이 대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겠지요. 아니면 그 전에 비판받고 사라졌을 글이니까요. 즉 이 글을 세대갈등을 일으킨다고 비난할 수는 있지만 현실에 대해 설득력을 가지는 설명이란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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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제 감상입니다.
사실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댓글이 29개가 달렸지만 글에서 비판받은 곳은 ‘민주화’ 밖에 없었어요..
(이후 세대 인권침해-경제적 착취, 사회와 문화 왜곡, 노력과 능력 부족, 연금-복지문제)와 같은 문제점을 비판한 댓글이 없다는게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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