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을 보면 약간 마음에 걸리는 것 들이 몇 가지 있더군요.
첫 째로는 [오빠]라는 표현. 이런 표현이 영어에는 없어요. [형]이라는 표현도 없죠. 나이에 상관없이 친하면 서로 이름 부르면서 사는게 문화다 보니 서열문화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존댓말도 없어요. 친하지 않거나 혹은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Mr.Someone정도로 칭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서로 지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평등하죠.
예를 들면 한국 사회에서는 김부장님, 이대리님 이렇게 부르겟지만, 미국에서는 아무리 부장이라도 Manager Kim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것이죠. 뭐, Mr.Kim은 가능해도요. 보통은 그냥 이름 불러요.
그리고 남주의 경우 여자를 만났을때 1. 오빠라는 소리를 듣는건 말도 안되고요 2. 영어에는 [애교]라는 어휘 혹은 개념 자체가 없고요 3.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 여자라고 모두 개방적이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글 읽다가 답답해서 좀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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