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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민상담 요청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4.12.24 20:47
조회
1,703

...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뭐 일단 각설하고... 취업은 됐습니다.

다음주부터 나오라고 합니다...

근데, 지금껏 면접 보러 다닌 곳 중에서 썩 좋은 곳은 아닙니다.

내부 사정은 미뤄두고... 거리가 역대급으로 멀죠...

뭐 이 글 올리고 교통편 좀 알아보겠지만...


여기에서 1차적 고민.

그냥 여기만 붙었으면 고민이 없지만,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와서, 금요일날 면접이 하나 잡혔습니다.

문제는 이 회사는 역대급으로 조건이 좋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분기를 하나 나눠보겠습니다.


금요일날 면접 본 곳을 붙는다.

-> 마음 같아서는 당연히 갑니다. 근데, 화요일 첫출근이니 그 이전에 확정 답안이 오지 않으면 최소한 하루는 출근할 텐데... 그리고 붙는다는 조건으로 며칠 되기 전에 답변이 오겠죠. 그러면 이미 취업하여 다니던 회사(뭐 근로계약? 이런거 모르지만 취업 어쩌고 절차는 다 할 테고)를 고작 며칠만에 박차고 나오는게 가능하다거나 혹은 말이 되냐... 가 질문입니다.


근데 문제는 떨어진다고 해도 발생...

이미 말했듯이 조금 멉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거리는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로가 누적되겠죠...


근데 하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큰집을 웨이포인트로 삼으면 20분 거리...


여기에서 다시 하나의 분기.


과연 회사가 가깝다는 이유로 큰집에 무기한으로 눌러앉아 사는게 가능한 건지... ㅡㅡ; 염치가 없으려나요...


뭐 회사내부사정도 약간 적을게 있기는 한데 적어도 게임업계 종사자 아니면 이해 못할 부분이니 패쓰...

과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취업하기 전만 해도 개처럼 일할 자신이 있었는데 합격하자마자 고민이 ㅡㅡ;


Comment ' 12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4.12.24 20:57
    No. 1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고민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그냥 예쁜 여자 많은 회사로 가는 게 어떠실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2.24 20:58
    No. 2

    게임회사에 그런건 있을 수 없습니다.
    있다면 대기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4.12.24 21:00
    No. 3

    안타까운 일이로군요. 옛날 옛적에 제가 개발팀장으로 있을 당시에는 여자 개발자도 심심치 않게 있었는데 근무 조건이 워낙 열악해져서 여직원이 버티기 힘든 시대가 되었군요.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하드트롤러
    작성일
    14.12.24 20:58
    No. 4

    일단 돈좀 모아서 나오는것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취업 다음달부터는 하숙의 개념으로 집세를 지불하세요.(물론, 성의만 보이는정도의 금전으로만요.)
    한 1~2년 정도 염치불구하고 버티다가 나오시면 됩니다.

    그게 싫으면 고시원부터........

    금요일에 병가내고서 면접보러가세요.
    그게 맞습니다.(어차피 다 알아요. 그쪽도 이쪽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2.24 21:01
    No. 5

    음.... 붙는다는 조건으로 김칫국 좀 마시고.

    고작 며칠 출근해놓고 "더 좋은데 붙어서 여기는 안 다닐래용. 뿌잉뿌잉." 같은 짓거리가 과연 말이 되냐 싶은거죠... 뭐 취업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여러 군데 동시에 본다는거는 다 알겠지만, 그래도 저게 과연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행동인가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하드트롤러
    작성일
    14.12.24 21:17
    No. 6

    뿌잉뿌잉하고 죽빵 한대 맞고서 나오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하드트롤러
    작성일
    14.12.24 21:18
    No. 7

    붙던 말던 그냥 대놓고 한번 같다와보는거죠.
    붙으면 옮기면 되고, 안 붙으면 계속 다니면 되는거죠.
    취업이 대학 입학하고 비슷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2.24 21:03
    No. 8

    고민은 고민이고 일단 취업된 건 사실이니 술 좀 마시러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12.24 21:38
    No. 9

    면접을 본 후 된 다음 고민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혈연관계라도 객식구는 결국 부담이 됩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시던지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취방 같은 것을 마련해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석박사
    작성일
    14.12.24 21:58
    No. 10

    큰 집에 월세 드리고 있으면 될 것을..
    혼자 나가서 살면 들어갈 돈의 80% 정도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14.12.24 22:00
    No. 11

    정규직이라면 법규인가? 보면 회사가 막으면 최대 30일이던가? 더 근무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수인계나 하고 있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죠. 그리고 그때 문제가 생기면 고스란히 책임은 퇴사자에게... 막입사했다치더라도 규정으로 막아버리면 답없죠. '뽑아 줬는데 이직해? 망해봐라' 란 식으로 일시키고 내쫒을지도...
    계약서를 안쓰셧다면 사표내고 퇴사가 가능하겟지만요. 계약서 없으면 임시직인데 사표없어도 됩니다. 사표쓰는이유가 저 규정 (30일? 몇일인지 모르겟네요 적엇던거 같기도하고 제가 나갈때는 한달만 더 하다가 가랫거든요.)때문에 퇴사하겟다는 근거를 남기는거거든요. 사표에 도장받고나면 일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나왓더랫죠. 퇴사할때 자진퇴사가 되어버려서 실업금여 신청자격이 안되더군요..
    친인척집에 머무시는거라면 일단 머무는데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하면 얼굴붉힐일은 없겠죠. 솔직히 한사람분의 생활비가 부담이 안된다고 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예의만 잃지않는다면 잘 지내는 수 있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거울의길
    작성일
    14.12.24 23:12
    No. 12

    개인의 입장에서 좀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아직 한솥밥 먹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불리한 조건을 제시한 회사에게 의리를 지켜야 한다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본인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엔띠님의 경우는 문피아에서 소설을 무료연재 하던 작가가 인기가 생기자 출판 제의를 받고 독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글을 삭제하고 출판하는 것과 비슷한 류의, 항상 있어왔던 평범한 일들처럼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살면서 이런 류의 선택을 많이 하게 될텐데, 스스로에게 이성적인 물음을 던져보고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합니다.
    또한, 회사 사람들 입장에서도, 합격하고도 더 좋은 조건의 회사에 면접보는 것이 마치 엔띠님의 배신이라도 하는 것처럼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알려진다고 해도 명분만 있으면 불이익 받을 일도 없을듯 싶습니다.
    월급쟁이도 자기가 한 일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 프로 아닙니까. 게임 프로그래머는 능력있으면 대접 받기도 하지만 대게 박봉에 높은 노동 강도에 근로여건이 않좋은 것으로 아는데, 회사 사람도 내심 이해하지 않을리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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