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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작성자
Lv.71 얀즈님
작성
15.10.08 18:14
조회
961

인터넷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주변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나옹 이야기인데 세상 너무

각박하게 산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때는 9월 말쯤에

길을 건너던 행인을 야밤에 치고 도망가는 차량을 택시가 추격해서

잡은일이 화제가 됐었습니다 뉴스에도 나오고요 인터뷰도 하시더군요

근데 전 이게 한참 잘못됐다고 주장했거든요.. 블랙박스 영상보면

택시 운전기사 혼자 타고있는 것도 아니고 손님을 태우고 있는 상황이였고

설사 혼자타고 있는 상황이였어도 그냥 블랙박스만 경찰에 넘겨주면 되지

그 도망가는 차량을 쫓아가기 위해서 역주행에 신호위반에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안나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만약에 2차사고라도 났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거의 백프로 확률로 택시기사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안에 타고있던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도주차량을 추격을 한사람을 영웅화하는 언론이나... 그걸 자랑스럽다고 인터뷰

하는 그 택시기사나 둘다 전 왜 ㅄ같이 느껴질까요? 제가 만약에 그 택시의

승객이였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아마도 무슨짓을 하는거냐고 당장 멈추라고

했을거에요. 내 목숨을 담보로 또 남의 목숨을 담보로 저런 오지랖을 벌이다니요

중앙선 넘어서 오던 차량이랑 정면충돌 이라도 했으면 대형참사 나는건데 그 차는

또 무슨죄인지...제가 알기론 경찰도 그런 추격전은 안합니다. 2차사고 때문이지요.

예전에 형사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알았죠.. 경찰은 차량으로 추격전을 왠만하면

안한다고요. 그런식으로 위협을 하면 거의 2차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네요..

도망간놈을 잡는건 경찰이 할일이죠. 택시운전사가 아니고요. 오히려 벌을줘도

모자랄 판에 잘했다고 저렇게 띄워주다 만약 다른 택시운전기사가 같은 상황에

도주차량 쫓아가다 2차사고 나면 언론이랑 경찰에서 책임이라도 져준답니까?

아니면 세상 각박하게 산다고 했던 그들이 책임져 주나요?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 그택시에 타 있었다거나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에 타고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저라면 그 택시기사 

때려 죽이고 싶어질듯 한대요.....오지랖도 유분수지 남의 목숨을 담보로 

무슨짓인지? 저게 음주운전하고 다를게 뭡니까? 역주행에 신호무시하고 달리고 참나...

여러분은 어떠세요? 제가 잘못 생각한 건가요?


Comment ' 16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5.10.08 18:21
    No. 1

    제가 손님이었다면 집에 유언장 쓰고 나오지 않은걸 후회했을듯;;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확실히 위험천만하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얀즈님
    작성일
    15.10.08 18:32
    No. 2

    혼자만 죽는거라면 아무 상관없겠죠. 문제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이 걸렸다는거...
    벌을줘도 모자랄판에 영웅화 시킨다고 했더니 세상 각박하게 산다는데
    저로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할리
    작성일
    15.10.08 18:32
    No. 3

    항상 택시 탈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08 18:41
    No. 4

    사고 피해자 보호하고 가해차량 번호 확인해서 경찰에 연락하는 게 최선이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5.10.08 18:47
    No. 5

    전 갑작스런 상황에 나온 반사적인 행동으로보는데요 동영상은안봤지만 뺑소니칠만큼 한적한길에서 순간적으로 행동한걸 너무 이성적으로 해석하시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재훈
    작성일
    15.10.08 19:08
    No. 6

    반사적인 행동이라 잘못된 거 같네요. 이성적이라면 승객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피해자분을 병원으로 이송해야 겠지요. 블랙박스는 경찰에 넘겨서 가해차량 확보에 기여하고요. 다만 이렇게 나오면 기사는 나올리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의외로 안전하고 보다 나은 규칙내의 해결책보다는 약간의 규칙을 벗어난 해결책이 대우를 받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10.08 19:09
    No. 7

    대우 받은 것이 아니라, 자극적이라서 흥미를 끌기 쉬우니까 기사가 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재훈
    작성일
    15.10.08 19:10
    No. 8

    참고로 본문의 기사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이성적으로 설득해도 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제가 승객이었다면 '일단 다친 사람먼저 병원에 옮깁시다'라고 할 겁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을 막는 것은 용납못하지만 다른 것을 언급하는 것은 먹히는 경우가 좀 되거든요. 옆에 사람도 택시기사가 잘못했다고 하면 각박하다고 하지만 '다친 사람 먼저 병원에 보내야 하는 거 아냐'라고 표현했다면 인정했을 거라 추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8 19:29
    No. 9

    제가 본 그 사건 맞나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승객의 동의 하에 추격한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택시운전자가 전적으로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급박한 상황에서의 일을 지나고나서 너무 이성적으로만 접근하시는데, 블랙박스도 블랙박스지만 그게 생긴지 얼마나 됩니까. 그냥 치고 달아나는 상황을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추격했다 봐야지요. 택시운전자 입장에서도 추격이 좀 진행되며 신호위반 등이 있었을때 움찔했을 겁니다. 그래도 눈앞에서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놓치고 싶진 않았겠죠. 이성적이고 현명한 행동은 아니게 보일 수 있어도 너무 따져가면서 몰아세울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영웅만들기에 나서는것도 문제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8 19:37
    No. 10

    잠재적 위험을 무시하자는 말은 아닌데, 그 범인이 블랙박스를 넘겼음에도 안 잡혔으면 어땠을까요. 피해자는 있고 범인은 못잡은 상황이 오면요. 또한 현장에서 잡는것과 아닌 것의 차이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택시드라이버가 신호를 위반한것은 잘못이 맞습니다. 그러나그 순간의 선택이 악의적이지 않았으니 나름 참작해서 보자는 것입니다. 다른 위급상황과는 다른 것이 택시운전기사가 차량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간과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따져묻고 몰아세울 일로 보여지진 않네요.

    다들 글로 보고 이것저것 재어 본다음에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는것이지 이런 경우을 아주 자주 접하고 교육받고 훈련 받은 사람 아니면 생각보다 이성적이고 현명히 대처하는게 쉽지 않아요. 그저 아쉬운 부분이 있는 추격전 정도로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일과 별도로 여담입니다만 사고위험은 음주운전이 훨씬 더 높으니, 이런 부분이라도 몇배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얀즈님님
    작성일
    15.10.09 05:20
    No. 11

    추격해서 사고가 났다면 어떨까요? 추격해도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훨신 높죠 잡을 확률보다는요 그래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다치면 어쩌죠?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차를 따라가려면
    과속도 걸리겠군요 혼자만 죽는 다면 아무런 신경쓸 필요가 없겠지만 저건 여러명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도박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5.10.08 19:50
    No. 12

    블랙박스 있다고 다 찍히는것도 아니고. 그 영상보면 알겠지만 상대차 잘 안보일건데요. 밤에 그것도 반대차선.. 그리고 그때 승객도 동의한 사건이였을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0.08 20:34
    No. 13

    야밤에 뺑소니범 안잡히는 사람 많은걸로 압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각박하게 산다는 건 단어선택이라던가 말투가 극단적이라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SilverLi..
    작성일
    15.10.08 20:36
    No. 14

    제가 승객이었으면 전 내려놓고 쫓으라고 했을 겁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5.10.08 21:11
    No. 15

    글을 읽어보니 저도 그 택시 기사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Bellcrux
    작성일
    15.10.08 21:51
    No. 16

    승객이 동의했다해도 그게 면죄부 되는건 아니죠. 대낮도 위험한데 오밤중에 역주행, 신호위반이면 진짜 운이 좋아 사고 안난거지 황천길 가기 딱 좋은건데
    뭐 블박 제대로 안 찍혀서 못 잡을수도 있다하는데, 그 차 추격전 벌인다고 확실히 잡는다는 보장도 없는건 마찬가지일텐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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