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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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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입니만, 뭔가? 감상평

작성자
Lv.68 별그림자
작성
16.06.10 19:22
조회
3,589

제목 : 거미입니다만, 뭔가?

작가 :   바바 오키나(馬場翁).

출판사 : 소설가가 되자(웹연재), 만화, 소설로 출판


연재분까지의 감상평

나의 일본어 실력 상승에 동력이 되어주신 당신께 감사

간단하게 말해서 여고생이 거미로 환생한 이세계 환생물이다.

이 소설 내용 자체는 참신하다. 그런데 재미도로 치자면 영,.....비슷한 류의 소설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는 전혀 다른 전개로 엄청나게 늦게까지 인간형으로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짜증난다. 타라텍트라고 불리는 이계 마물이 진화 트리를 거쳐 신급 마물로 진화하는건데, 중간과정이 너무 정석적이다. 인간적으로 이런 부류는 짬빱을 많이 먹은 한국이 훨씬 잘쓰는 것 같다.


계속반복되는 스텟창이 사람을 괴롭혀서 읽기 싫게 만든다.

필력 또한 좋게 봐줄 수가 없다. 그래도 출판물이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하니 세상은 모를 일이다.  이런 류 소설이 한국에 많으니 일본어로 번역해 수출해보는 것이 어떤가 조심스럽게 건의해본다.

개인적으로 소설 평점은 3점.

새로울 것도 없이 진부하고, 흡입력도 부족하고, 중간중간 주인공 외에 나오는 주변인물들의 옴니버스식 전개가 몰입감을 방해한다.

다만 만화는 재미있으므로 추천한다. 만화 평점은 6점이다.


평점기준

1점: 읽지 않는다

2점: 초반만 보다가 그만둔다

3점:  중반까지는 그래도 본다.

4점: 연재분까지 읽지만 뒤의 전개가 기대되는 정도는 아님

5점: 한 화를 읽고 나면 뒤가 기대됨. 평작----유료화 기준

6점: 유료화해도 팔릴 거 같다.--- 상업성 기준

7점: 구매해도 돈이 아깝지 않다. 

8점: 작품성으로서 나무랄 데 없다.---- 소장 기준

9점: 해외 유수의 작품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다. 영화화해도 괜찮을 정도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0 20:39
    No. 1

    음? 감상란에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강호정담이면 묻힐텐데..
    그나저나 일본소설은 재밌는 건 참 재밌던데..지뢰작은 한국 뺨치는 거 같더군요. 특이한 점은 성공하는 이유는 모두 다른데, 망하는 소설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형태인 것 같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별그림자
    작성일
    16.06.10 22:11
    No. 2

    문피아 소설 외에는 감상란에 올리지 말라는 공지가 있어서 여기 썼네요. 일본 소설이 설정이 참신한 게 많아서 좋았는데 어느때부턴가 갑자기 겜판이 유행이라 쓴 웃음이 지어지네요. 창의력 부족이랄까 그런게 많이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0 22:40
    No. 3

    아..문피아 소설만 되나보네요. 그건 몰랐군요. 일본소설중엔 참신한 게 정말 많죠. 가끔 너무 참신해서 감당을 못하고 엎어지는 것도 있더군요. 일본꺼 겜판이라면 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 겜판은 게임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강해지고 권력을 잡을려고 하는데, 일본 애들은 유달리 그 겜판속에서 그냥 살더라고요. 겜판 주민이 된다는 느낌? 한국겜판은 게임속에서 동화가 안되요. 설령 게임속으로 들어가도 겉돌죠. 선을 긋습니다.

    그런데 일본겜판은 게임속과 동화가 되더라고요. 이사람들은 겜속 세계에 들어가도 섞여요.
    저는 그 점을 참 신기하게 봅니다. 국민성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굉장히 상이하죠. 그런 점이 신기해서 보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일본식 겜판이라면 '방패용사의 성공담' 이런게 아닐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별그림자
    작성일
    16.06.10 22:59
    No. 4

    오 그런 점은 생각못했습니다. 상당히 새로운 관점인데요. 듣고 보니 그런 점이 확연한 거 같습니다. 그점은 캐치하지 못했는데 토리다스님 예리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구멍난위장
    작성일
    16.06.11 16:15
    No. 5

    중간까지만보셨군요.....

    후반에 세계의 진실이 나오면서 왜 게임처럼 능력치와 스킬시스템이 나오는지 설명됩니다.

    일본에 출판되는 책중 모에 돼지용 쓰레기용 책도 많지만 거미는 복선회수와 서술트릭, 반전등이 매우 매끄럽게 이어지는 수작인데 이렇게 내려보는 감상글을 보니 참 신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일잠일잠
    작성일
    16.06.13 02:03
    No. 6

    [네타] 서술트릭이니 반전이해도 어짜피 주인공이 사실 학생이 아니라 거미였다 뿐인데 수작은 무슨... 그냥 작가가 전지적 위치에서 속여먹은 거지 거기에 무슨 서술기술이 사용되거나 추리요소가 들어 간것도 아닌데... 게다가 대부분의 각종 수십가지 스킬다 무의미하고 (솔직히 독공격 같은 거 몇개 빼고는 쓰이지도 않고)그저 페이지만 잡아먹고 결국 7대죄악인가 먼가하는 스킬만 남는 데 수작은 무슨 수작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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