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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맨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
16.07.01 22:42
조회
1,593

요즘들어 재미있는 작품을 찾지 못해 단순 흥미, 재미보다 개연성에 집착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언급했다시피 일정 수준이상의 작품이라 읽는데 정신이 팔려 신경쓰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런 작품들은 잘 없죠.


글을 읽다가 괴리감이 느껴질때 내용보다 어디서 어색한점을 느꼈는지 


뭐가 문제인지 머리를 굴릴때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서브컬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왜 이것들을 꺼려하고 편견을 가지는지


그 이유중에 하나가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이런 부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식밖의 내용을 창작물이란 말로 사람들을 납득 시키면서


개연성이 부족하면 흥미라도, 흥미가 없으면 재미라도 있어서 그 부분을 매꿔야 줘야 할텐데


둘다 부족한 작품들이 많아서 처음 이쪽 서브컬쳐를 접한 사람들이 


여기에 좋은 생각을 가지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게다가 소설은 만화보다 접근성까지 떨어지니...



여튼 맨날 소설읽다가 뭐가 문제 인지 생각하고 그러다가 서브컬쳐에 대해 고민하고...


항상 삼천포로 빠집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2 00:12
    No. 1

    그렇게 읽다보면 반대로도 간답니다. 재밌게 읽어놓고서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것이죠. '이게 왜 재밌지? 내 취향일까?' 그렇게 재밌는 소설은 재밌는데로, 재미없는 소설은 재미없는데로 삼천포로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비평가가 되는 거죠.

    환영인사 해드리겠습니다.

    비평의↗ 세계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아..부작용도 하나 말씀드려야 겠네요. 그렇게 삼천포로 빠지다 보면 사고의 틀은 넓어지지만, 소설을 굉장히 깊게 몰입합니다. 점점 갈수록 몰입의 깊이가 깊어져요. 몰입이 자주 깨이는건 잠시일 뿐 점점 더 깊이 내려갑니다.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죠.

    이게 왜 장점이 아니고, 부작용일까요? 그렇게 깊이 몰입하는 지경이 되었는데, 취향에 맞는 소설을 보게되면 부작용(...)이라 느끼실겁니다. 그건 그 때의 여흥으로 딱히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겪으면 쇼킹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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